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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아했던 것 -미야모토 테루(2007)
Life/Novel 2010. 2. 16. 14:59

우리가 좋아했던 것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미야모토 테루 (작가정신, 2007년) 상세보기 제목이 너무나 끌려서 읽게 된 책. 첫장부터 술술 읽히는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의 책. 그렇지만 그 가벼움 속에서. 특히 타인에 대한 생각. 즉 타인을 먼저 배려하고. 그로 인해서 자신이 입는 피해정도는. 기꺼이 희생할수 있다는. 이 4명의 삶. 심지어 그들의 사랑까지도. 이렇게 할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어쩌면 바보 같을 수도 있고. 또 어떤이는 정이라고 할 수도 있고. 모 물론 세상에는 사람마다 관점이 많으니까. 그리고 인물들이 던지는 말귀 하나하는 생각보다.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작가 표현처럼. 난 한동안 그 느낌은 간단히 헤어질수 없을것 같다.. '도데체가 인간이란 동물은 어른이 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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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레인보우 / 심승현 (2009)
Life/Novel 2010. 2. 16. 14:58

단지 만화책으로만 치부해버리고 -_-; 메모리즈도 읽지 않았지만...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단지 웹툰으로 치부하기엔. 그 속에 담긴 내용이 너무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고. 너무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사랑이란 주제에 대해서 써서 그런지. 다 읽을때쯤엔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 사실 다 읽는 데에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이책. 사실 꿈, 사랑, 눈물, 평화, 하모니, 열정, 무지개라는 7개의 챕터는.. 다시 읽을 수록 너무나 와닿는 것 같다. 정말 선물하기에 정말 좋은 책인듯. 아직 당신에게 .. 어릴적 마음이 남아있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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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2006)
Life/Novel 2010. 2. 16. 14:56

정이현이라는 작가.. 물론 여기오기전에 난 거의 외국서적만 봤으니까. 한국 작가라곤, 법정, 공지영 씨 정도? 댄브라운, 파올루코엘류, 베르나르, 하루키, 기윰 뮈소 등등.. 그런데 신기하게 정말 이 사람책은 잘 읽히는 것 같다.. 풍선이 그랬고,, 오늘의 거짓말이 그랬고,, 이 책까지도.. 난 원래 한 작가에 빠지면 그 사람책을 다 보다보니.. 서른한 살…… 사랑이 또 올 거 같니? 쿨~한 척하는 그녀들의 진짜 속사정 조선일보 화제의 연재소설 단행본으로 드디어 출간! 감각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이 쏟아내는 콜라처럼 톡 쏘고 날콩처럼 비릿한 인생의 맛 “사랑은 종종 그렇게 시작된다… 그가 내 곁에 온 순간 새로운 고독이 시작되는 그 지독한 아이러니.” 아쉬운건 아직 신인이라 그렇게 많은 책을 내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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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 무라카미 하루키(2003)
Life/Novel 2010. 2. 16. 13:33

1Q84를 읽은 후 다시 한번 읽게 된 해변의 카프카. 오랜만에 다시 읽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이 책과 1Q84는 구성면에서 많이 닮아 잇는 것 같다. 교차 진행이라고 해야 하나.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의 시점에서 상황을 보고 있지만 끝을 향해 갈수록 점점 두 사람의 사건이 연관되어 있고 그 끝에선 정말 치밀하게 짜여 있는 구성. 일단 구성에 대한 잡설은 그만하고. 책 내용은. 음 다시 읽었지만 처음 읽은 지가 너무 오래돼서 -_-; 다무라 카프카가 가출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해야 하나. 그 도중에 많은 사건과. 아버지의 예언 등. 극적인 장치가 많이 있지만. 사실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닌 것 같다. 수많은 메타포 속에서 그 뜻을 온건히 알아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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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큰 놀이터다 / 김정산
Life/Novel 2010. 2. 14. 16:04

요즈음 트렌드는 초식남, 메트로섹슈얼 등 한 때 풍미했던 마초열풍이나, 옴므파탈 등은. 점차로 사라져가고, 귀엽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남자가 열풍이다. 물론 식스팩 등의 초콜릿 복근을 시작로 한 남성다움을 강조하는 부분도 대중매체에서 볼수 있지만, 그것도 우락부락 하던 우리네가 알고 있는 마당쇠 스타일이 아님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들이라면 다 아실 것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이런 책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할 뿐이다. 물론 출판한지 좀 되긴 했지만서도. ㅎ 이 책은 누구나 고교 국사 시간에 들어봤을 화랑의 시초에 대한 글이다. 진정한 남자가 사는 길이라고 할까? 우리네가 알던 풍류, 의리, 신의 등을 책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참 이렇게 살 수도 있다는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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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 / 제임스 시겔
Life/Novel 2010. 2. 13. 10:58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스릴러. 생각하지도 못 했던 반전과 끊김없이 이어지는 탄탄한 구성. 역시 세상엔 공짜는 없는걸까..? 이런 책을 보면 항상. 사람을 믿기보다. 내가 먼저 의심하게 될까봐 두렵다. 예전엔 정말 누구나 믿었는데..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리고 이런 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내가 남을 못 믿게 되는 것 같아서. 왜 이런 사회가 되어버렸을까. 불신의 사회..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는 사회라... 작가도 이런 사회를 생각하고 글을 썼겠지.. 세상은 넓고 잘쓰는 글쟁이는 많은 것 같다.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만 봐도. 정말 마음이 혹할정도로 흡인력이 있는 글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말야. 그나저나 작가들은 다들 어디서 글의 구상을 얻는 걸까? 이런 사건을 직접 경험 했을리는 없고 말이다. 암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