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서평 中 상상력이 고갈된 베스트셀러 작가 톰 보이드의 집에 그의 소설 속 여주인공이 바람처럼 등장한다. 아름다운 그녀, 그녀의 처지는 몹시 절박하다. 톰이 펜을 놓는 순간 그녀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 불가능한 얘기일까? 톰과 빌리가 손 맞잡고 펼치는 모험 속에서 현실과 허구가 한데 섞이고 부딪치며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사랑과 감동을 만들어낸다. 정말 오랫만에 읽은 책. 읽고 싶었던 기윰뮈소의 신간이었고 역시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읽는 동안 정말 책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책. 그리고 매번 기윰 뮈소의 책에서 볼 수 있던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책이라는 점에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던 책. 그리고 외국 책에서의 한국 사람이 나오고 ㅋ 그리고 한국 관련 내용이 나온다는 점에서 기윰 뮈..
참 예판으로 구매해놓고 이제서야 읽다니 .. 참 복학이란 건 폭풍과 같구나.. 학점도 잘 나온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아무튼 각설하고 이 책 브리다.. 작가는 우리에게 소울 메이트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이야기 한다.. 코엘료의 이전 책들이 그렇듯 이책도 자기의 내면을 찾아가는 여행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상의 사소한 일에 묻혀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일지라도 언젠가 문득 자신의 내면의 울림에 귀 기울이는 때가 있다. 차이가 있다면 그것을 의식하는 사람과 무심하게 넘어가는 사람이 있을 뿐,,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 -- 저자 파울로 코엘료는 ‘브리다’라는 스무 살 청춘의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브리다가 근본적인 힘을 찾아가는 여정에는 ‘연금술사’와는 달리 남자와 여자 즉, 태양의 전..
우연히 집어든 책. 몇년만에 다시 읽는 건지. 자아를 찾아가는 연금술. 난 지금 자아를 찾아가는 중인가? 첨에 읽을 때는 유명한 책이고 대단하다 이런 생각만 했었는데, 다시 여유를 가지고 읽어 보니.. 생각보다 엉성한 구성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우연에 의존하는 구성 ㅎ 그래도 주제는 정말 항상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구나. 나의 자아의 신화를 위해 난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 걸까? 나도 산타아고처럼 남들의 자아의 신화를 내 자아의 신화라고 착각하고,, 헛된 노력을 하지는 않을까? 여행이라는 건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장소, 새로운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인데... 내 자아의 여행은 과연 어느곳을 향해 있을까?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방식으로 배우는 거야. 저 사람의 방식과 내 방식이 같을 수는 없어. 하지만 ..
가깝고도 먼 동네인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책. 사실 기대가 컸던 영향이 컷나보다. 나에게는 동양적인 미를 갖춘 대표적인 고전이라는 평을 받는 이 책을 읽고도. 고개만 갸웃 거릴 뿐이었다. 역시 번역을 한다는건. 아니 그나라의 문화를 오롯이 이해한다는 건 쉽지 않는 것 같다. 물려 받은 유산으로 탱자탱자 노는 유부남과 정열적인 젊은 게이사와의 만남. 어떻게 말하면 불륜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 내용에서부터 아마 공감가기엔 어렵지 않았나 싶다. 온갖 막장 드라마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은 나에게 이런 섬세한 묘사는 어떤 감흥을 주기에 무리였는지도 모르겠다. 뚜렷한 줄거리가 있는 것도, 그렇다교 직설적인 표현이 아닌. 두 인물간의 심리 묘사는 더욱 거리감만을 제공했을 뿐이다. 나중에 다시한번 읽..
사실 신을 마무리해서 읽고 싶었으나 ㅠ 로욜라에는 신은 대출 대기도 꽉 차버려서 ㅠ 전혀 책을 읽을 수가 없다. 참 책 읽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그래서 결국 신의 전작인 천사들의 제국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말그대로 천사들의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그들의 수호천사를 한명씩 배정받고, 그 천사들은 사람들을 돌보아서 여기 설정에 따르면 많은 점수를 얻게 해서 천사로 만드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인생이라는게 정말 하나의 게임처럼 점수로 매겨진다는 생각이 정말 기발하다. 인간이 점차 천사가 되고 신이 된다는 설정도.. 나도 혹시 어딘가에서 점수가 매겨지는 것은 아닐까? ㅎ 그렇다면 한번 물어봐야겠다. 지금까지 몇점인지. 그리고 날 언제 도와줬는지도 물어봐야지 ㅎ 아무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런 상상..
천사와 악마를 동시에 사랑한 여자. 4월의 물고기는 어렸을 적 상처를 간직한 서인과 선우의 사랑이야기다. 그들은 정말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져들게 되고. 선우의 미스테리한 삶을 알아가게 될수록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들. 통속적인 연애소설이 아닌 미스테리가 포함된 소설. 읽는 동안 그들의 정말 위태로운 사랑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역시 어렸을적의 상처는 무의식중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요즘 일어나는 강력 범죄자들의 조사결과에서도 나타나듯이 불우한 가정환경이 미치는 영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것같다. 하지만 그러한 환경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미흡한 건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책에서는 천사가 나름 승리하는 걸로 끝나서. 해피엔딩이라 웃을 수 있었다. 어렸을 적 상처로 인해 다중인격이 되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