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집어든 책.
몇년만에 다시 읽는 건지.
자아를 찾아가는 연금술.
난 지금 자아를 찾아가는 중인가?
첨에 읽을 때는 유명한 책이고 대단하다 이런 생각만 했었는데,
다시 여유를 가지고 읽어 보니.. 생각보다 엉성한 구성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우연에 의존하는 구성 ㅎ
그래도 주제는 정말 항상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구나.
나의 자아의 신화를 위해 난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 걸까?
나도 산타아고처럼 남들의 자아의 신화를 내 자아의 신화라고 착각하고,,
헛된 노력을 하지는 않을까?
여행이라는 건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장소, 새로운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인데...
내 자아의 여행은 과연 어느곳을 향해 있을까?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방식으로 배우는 거야. 저 사람의 방식과 내 방식이 같을 수는 없어. 하지만 우리는 제각기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길이고, 그게 바로 내가 그를 존경하는 이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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