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ulog
article thumbnail
은행의 사생활 / 박혜정
Life/Other books 2010. 2. 24. 19:55

사실 인터넷에서 이 책의 광고를 많이 보긴 했었다. 하지만 천성 귀차나즘으로 인해서 -_-;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는 게 현실이니. 인정할 것 해야지 모 ㅠ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파크에서 결재하기 직전에 발견해서 ㅋ 간신히 손에 쥐게 된 책. ㅎ 사실 모 유명한 책이라 경제에 관해서 관심이 있는 분이나. 제테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4개의 통장' 뿐만 아니라 들어보았을 책일 것이다. 전직 은행원 이었던 작가가 은행에 대해서. 사실 일반 시민들이 은행에 가기에는 client와 server의 관계라고 하기엔 조금 다르지 않은가? 그 이유는 모두다 알고 있듯이 정보의 불균형이 워낙 심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사실 나도 대학교 와서야 혼자 통장을 만들었는데 말이다 ㅠ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설렘은...

article thumbnail
왜 그 사람이 더 잘 나갈까 /마티아스 울(2009)
Life/Other books 2010. 2. 19. 14:07

이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연선택설이 아닌 생물체의 과시욕 일명 책에서 말하는 핸디캡 이론으로 우리의 삶의 방식을 설명해준다. 먹고 살기에도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몇몇 동/식물들은 겉에서 보기에 전혀 필요하지 않는 치장, 과시 등에 열을 올리는 것을 목격할 수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공작의 화려한 깃털은 사실. 생존에 득이 된다기 보다는. 오히려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해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자연선택설에 의해서 단순히 선택된다면. 생존에 불리한 요인인 이러한 깃털은 자연스레 소멸되어야 하는 특성이지만 오히려 더 번성함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여기에서 핸디캡 이론을 우리에게 나타내 준다. 그 들의 매혹적인 모습은 이성의 관심을 이끌어 ..

article thumbnail
과속 스캔들 / 2008
Life/Review 2010. 2. 16. 17:22

설날 특집으로 과속 스캔들을 방영하길래. 오랫만에 다시 봤습니다. 정말 잼있게 봤던 영화이고 사실 우결에 요즘 나오는 황우슬혜 씨가 나온다길래 -_-; 기억이 나지 않아서 눈 씻고 열심히 찾아봤다는. 확실히 티비로 봐서 그런지 영화관에서의 그 감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재미는 사라지지 않더군요. 이 영화는 다소 무거운 주제가 될 수 있는 미혼모의 문제를 코메디의 형식을 빌려 나타냈다. 미혼모의 문제는 사실 여러 다큐프로그램과 티비 프로그램등에서 자주 나왔었던게 사실이지만. 여기에서는 다큐에서 봤던 것과는 달리 현실과는 많이 동떨어진 설정은 다소 무리가 있어보인다 -_-' 다큐에서는 미혼모로 살아가기가 무척이나 어려워 보였었는데. 극 중에서는 너무나 씩씩하게 살아간다. 물론 할아버지(-_-)와 트러블이 ..

article thumbnail
고민하는 힘 / 강상중(2009)
Life/Other books 2010. 2. 16. 15:04

재일 교포 출신의 도쿄대 교수.. 일단 폐쇠적인 일본에서. 그것도 재일교포로써 도쿄대 교수가 되다니..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책의 내용을 떠나. 그 사람의 삶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일단 책의 내용은. 머랄까. 우리에게 저자가 삶의 목표랄까.? 아니면 음 지향점.? 으로 삶았던 막스 베버와 나스메 소세끼(천엔의 주인공)의 말을 인용하면서 작가가 말하는 청춘시절에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내용을. 우리에게 옆집 형처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나는 누구인가.? 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누구나... 아니 아마 지금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했던 주제에 대해. 담담하게 아니. 어쩌면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있다. 물론 나와 관점이 달라서 조금은 어색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전혀 ..

article thumbnail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 법정(2009)
Life/Other books 2010. 2. 16. 15:04

이 책은 1992~2009까지의 법정스님의 법문집의 모음집이다. 역시 이 책에서도 법정 스님은 우리 이웃의 할아버지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책을 읽으면 읽으수록. 공감가는 것 뿐이고, 점차로 마음이 편해진다. 한구절 한구절에 의미가 가볍지 않아서. 생각보다 읽는데 오래걸렸다. 물론 -_-; 한자가 많아서 해석하는데 어려웠다는 이야기가. 절대로(?)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말야.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매일같이 부처를 찾아가는게 아니라. 스스로 부처임을 깨달으라는 것 요즘 보는 거의 모든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지만. 역시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인가보다. 물론 종교적인 색채가 전혀 없다고는 하지 못하겠으나. 종교를 떠나 내 생각에는 그냥 한번쯤 읽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책의..

1Q84 / 무라카미 하루키(2009)
Life/Novel 2010. 2. 16. 15:03

1Q84.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정말 엄청난 몰입력! 처음엔 IQ84인줄로만 알았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제목을 제대로 알수 있었다. ㅠ 그리고 순진하게 또 표지를 뚫어져라 봤다는 ㅎ 역시 하루키라는 말밖에는. 정말 그 엄청난 두께의 압박을 순식간에 읽어버린 것 같다. 나중에 나온다던 3,4권이 엄청 기대될 뿐이다. 또 한편으로는 -_-; 신처럼 기다리다가 지쳐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모 신도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 시켜주었으니까. 1Q84도 그럴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10/2/1 작성 나의 하늘에도 달이 두개 뜨는 날이 오려나? 만약 그런 날이 온다면.. 아오마메처럼...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난 과연..

article thumbnail
도시 심리학 / 하지현(2009)
Life/Other books 2010. 2. 16. 15:02

사실 개인적으로 책을 고르는 기준은 그리 복잡하진 않다. 일반적으로 서점에서 고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찾거나 서점에 갔을 때 제목이 끌릴 경우,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라 예판으로 구매할 경우, 마지막으로 지인의 소개 정도? 이 책은 신기하게도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다. 정리하다 보니 -_-; 내 책상위에 있었을 뿐이고. 그 이유는 명확하게 나도 설명할수가 없을 뿐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가 도시에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서 세밀하게. 그에 맞는 이론과 예시를 통해 설명해 주고 있다. 왜 우리가 앞집 사람 그리고 경비원 아저씨는 믿지 못하면서, 더 중요한 대리운전, 가사도우미에게는 쉽게 키를 맡기게 되는지... 등등. 우리는 점점 도시화되어 ..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 에쿠니 가오리 (2006)
Life/Novel 2010. 2. 16. 15:01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 2006년) 상세보기 제목이 너무나 슬퍼서 고르게 된책.. 제목에 비해. 책표지는 너무나 이뻤다.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가오리의 책을 읽게 된 건. 참 많이도 일본을 싫어라하는 나인데도.. 책이나 영화 보는걸 보면 -_-; 신기하게도 많이 접하는듯.. 요시모토 바나나라던지. 오쿠다 히데오.. 최근에 읽었던 모방범에 미야베 미유키까지. 이 책도 모 역시 가오리 답게. 정말 서정적이고 따뜻한 문체가 인상에 깊었던 것 같다. 여고생들의 성장담이라고 해야하나? 그래 책에서처럼 현재의 즐거움, 슬픔, 고통 등은.. 세월이 지나면 언젠가 기억으로 남게되고.. 나중에는 자연스레 잊혀지게 될거야. 그래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고 해도....

우리가 좋아했던 것 -미야모토 테루(2007)
Life/Novel 2010. 2. 16. 14:59

우리가 좋아했던 것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미야모토 테루 (작가정신, 2007년) 상세보기 제목이 너무나 끌려서 읽게 된 책. 첫장부터 술술 읽히는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의 책. 그렇지만 그 가벼움 속에서. 특히 타인에 대한 생각. 즉 타인을 먼저 배려하고. 그로 인해서 자신이 입는 피해정도는. 기꺼이 희생할수 있다는. 이 4명의 삶. 심지어 그들의 사랑까지도. 이렇게 할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어쩌면 바보 같을 수도 있고. 또 어떤이는 정이라고 할 수도 있고. 모 물론 세상에는 사람마다 관점이 많으니까. 그리고 인물들이 던지는 말귀 하나하는 생각보다.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작가 표현처럼. 난 한동안 그 느낌은 간단히 헤어질수 없을것 같다.. '도데체가 인간이란 동물은 어른이 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article thumbnail
파페포포 레인보우 / 심승현 (2009)
Life/Novel 2010. 2. 16. 14:58

단지 만화책으로만 치부해버리고 -_-; 메모리즈도 읽지 않았지만...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단지 웹툰으로 치부하기엔. 그 속에 담긴 내용이 너무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고. 너무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사랑이란 주제에 대해서 써서 그런지. 다 읽을때쯤엔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 사실 다 읽는 데에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이책. 사실 꿈, 사랑, 눈물, 평화, 하모니, 열정, 무지개라는 7개의 챕터는.. 다시 읽을 수록 너무나 와닿는 것 같다. 정말 선물하기에 정말 좋은 책인듯. 아직 당신에게 .. 어릴적 마음이 남아있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