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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 알랭 드 보통
Life/Other books 2010. 4. 27. 19:47

사람들은 왜 불안에 떨게 되는가.? 알랭 드 보통은 이러한 불안에 대해 원인 -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해법 -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 이렇게 원인과 해법을 5가지 분야에 대해서 사색해 본다. 그의 해박한 지식과 냉철한 분석을 통해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의 생활까지의 예를 들어 분석하고 있다. 우리는 분명 누구나 알고 있듯이 조선시대의 왕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더 시원한 방에 앉아서 더 좋은 책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왜 더 불안함에 떨어야 하는 것일까? 우리가 질투심을 느끼고 불안을 느끼는 것은 우리와 확연히 다른 사람들(ex, 유명 정치인, 유명 연예인)들과의 커다란 불균형이 아닌. 우리가 매일매일 마주치는 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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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카타야마 쿄이치
Life/Novel 2010. 4. 25. 20:02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사실 그리 두꺼운 책도 아니고 주제가 어렵지도 않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2~3시간 정도에도 충분히 읽을수 있을만큼의 분량. 책의 내용도 자극적이지 않고 펑펑 눈물을 흘릴만큼 최루성 로맨스도 아니다. 사춘기 소녀와 소년의 아기자기하고 순수한 사랑. 읽는 도중 조금씩 조금씩 훌쩍거리다가. 읽고 나서 나도 모르게 수북히 쌓인 휴지를 보고 아마 놀랠지도. 이 책은 그런 책이다. 나도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쿠와 아키처럼 한 사람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 . 아마 요즘 쉽게 찾아볼수 없는 순수한 사랑이라서 아니면 한 편으로는 친구처럼 한편으로는 연인처럼 지내는 그들을 보면서 읽는 동안 부러웠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영화화도 됬었고, 한국에서는 로 리메이크도 되었지만,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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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
Life/diary 2010. 4. 23. 16:00

요즘 수목 드라마는 정말 3파전인것 같다. 확실히 수목 드라마는 각 방송사의 간판 프로그램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지금의 3개의 작품 1위인 '신데렐라 언니' 뒤를 '개인의취향'과 '검사 프린세스' 가 바짝 따라잡으며 확 치우침이 없이 경쟁중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연기력으로 안정적인 곳은 개인의 취향이 아닌가싶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언니에서의 -_-; 천정명과 택연 콤보는 ㅠ 여자연기자들의 연기력을 정말 반감시키는 듯한 크리효과까지 ㅠ 그리고 또 이 드라마를 선택하는 이유는 ㅋ 한회 한회 이제 점점 꾸미기 시작하는 손예진의 모습도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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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Life/Novel 2010. 4. 22. 19:14

사랑한다는 말의 반대말은.. 사랑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무관심이라는거.. 사실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됬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사실 나도 이 책 읽지 않았다면, 사형수에 대한 관심이 있었을까? 정말 무엇이라고 할까.. ?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한 반성이 들게 만든 책 난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았을까?? 인간과 인간이 진짜 대화를 나눈다는 것.... 그리 어려운일이 아닌데.. 누군가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힘들 일이라는거... 그리고 그보다 더 절실하다는거.. 아직까지 그런 사실을 모르고 살았다는거.... 그래서 책을 읽은 뒤에도 이렇게 많은. 여운이 남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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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 ToK - Ke$ha
Life/diary 2010. 4. 22. 18:56

가스 활명수 광고에 나오던 그노래네요. 괜찮아서 올려봅니다. 헤드폰에서 아빠 목소리가 들릴 확률은? 밝고 경쾌한 비트가 강렬하네요. 그 광고 기억하시죠? ㅎ 더보기 TiK ToK - Ke$ha Wake up in the morning feeling like P Diddy(Hey, what's up girl?) Grab my glasses, I'm out the door, I'm gonna hit this city(Lets go) Before I leave, brush my teeth with a bottle of Jack Cause when I leave for the night, I ain't coming back I'm talking pedicure on out toes, toes Trying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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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 조민호
Life/Review 2010. 4. 21. 20:27

10억을 쟁탈하기 위한 게임이 시작된다. 사실 이 영화는 신민아 때문에 봤다고 해도 -_-; 과언은 아닐것 같다.ㅋㅋ 평도 그리 높은 편도 아니었고, 본 친구들도 다들 추천하지 않는 영화였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본 느낌은 볼만 했다 정도? 반전에 반전이 일어나는 스토리도 나름 괜찮았고, 그리고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가 현대 사회의 무관심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괜찮았다. 하지만 소재나 주제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으나 -_-; 초반의 거창함과는 달리 부실한 마무리는 ㅠ 조금 아쉬웠다. 연출력이 조금만 받쳐주고 스토리가 끝까지 잘 표현됬다면 좋은 작품이 될수도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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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 히가시노 게이고
Life/Novel 2010. 4. 21. 20:21

『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남자와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 여자, 그리고 죽음을 담보로 한 그들의 수상한 사랑. 소녀와 소년의 기괴한 사랑 이야기와 연쇄살인사건이 결합된 로맨틱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 일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동명의 드라마로 기억될 것이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동명의 영화로 기억될 것이고, 용의자 X헌신 등 게이고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책으로 기억되는 작품일 것이다. 물론 작품은 엄청 빠른 전개와 흡입력있는 내용으로 상중하로 나누어진 3권의 책이지만 손에 잡는 순간 순식간에 읽어버리게 된다. 책의 줄거리는 유키호와 료지라는 두 주인공이 어렸을 적 겪은 큰 사건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고 이를 통해 냉철하게 갖은 범죄를 일으키며 살아가는 내용이다. 책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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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 및 워드 시험일정
Life/diary 2010. 4. 17. 14:56

이번엔 꼭 좀 따자 -_-; 맨날 필기 붙고 실기는 귀찮아서 안햇는데 이번엔 꼭 따야지 -_-; 먼저 컴활 다음은 워드 여러분도 관심있으시면 꼭 시험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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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공지영
Life/Novel 2010. 4. 16. 20:13

국가대표와 함께 오랫만에 내 눈시울을 붉혔던 책. 내가 좋아하는 작가라 예약구매로 바로 구매하고 읽었었는데. 다시 읽게되니 또 느낌이 다르구낫. 누군가는 너무 읽기 쉽다고 비평하곤 하지만. 그 읽기 쉬움이 공지영씨 특유의 문체이지 않을까? 아무튼 각설하고.. 정말 불편한 진실이고 너무나 안타까운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이면에 대한 담담하고 슬픈 이야기.. 이러한 세상이 아직은 살만하고.. 괜찮다고 말할수 있을까.?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걸까... 정말 진실에 대해서. 그리고 그 진실을 밝히는 어려움.. 정말 이책을 읽으면서 몇번이나 아니.. 다시 복귀해서도.. 지금까지도 난 모르겠다.. 누구나 뻔히 잘못인줄 알지만.. 나 하나만 눈 감으면. 소수의 희생으로 간단히 마무리 되어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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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김동영
Life/Other books 2010. 4. 16. 20:04

여행책이라구 웅이씨에게 빌린책 ㅎ 직장에서 짤리고 230일간의 미국 횡단하면서 느낀 솔직하고 담백한 그의 말투에 나도 모르게 빠져버려. 반나절되 채 되지 않아 다 읽어버린 책.. 공감 되는 부분도 많고..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글귀도 많은 책 참 혼자 여행한다는 건.. 나를 뒤돌아볼수 잇는 기회 인것 같다..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혼자 여행할 때 그런 생각을 한다니... 암튼 230일이란건 정말 긴 기간동안 여행한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흔히 할수 없는 일이라 상상하기도 쉽지 않네. ㅋㅌ 그나저나 여행책만 보면 왤케 가고 싶은 곳이 많을까.. ㅠ 하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사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서 탈이다. ' 보았다는 말 보다는 느꼈다는 말이 더 낫다.많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