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ulog
article thumbnail
행복한 프랑스 책방 / 마르크 레비
Life/Novel 2010. 5. 20. 16:24

30년 지기 싱글파파들의 발칙한 동거 ! 마티아스와 앙투안 두 남자의 런던에서의 동거생활 그들의 외로움과. 각자의 이별에 대한 상처를 이본과 존 등의 친절한 이웃을 통해 치유해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한번 실패한 사람은 또 실패하게 될까? 책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시길 ^^ 편하게 읽을 수 있고 그 내용도 어렵지 않고 단순한 내용이지만 책에서 보여지는 따뜻한 사랑이야기는. 가슴 뭉클하게 해주는 것 같다. 한편의 따뜻한 동화를 본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아마도 점점 삭막해지는 현실에서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오랫만에 들어봐서 그런지도. 나도 이런 따듯한 사랑을 하고 싶어지는 하루구나.

article thumbnail
삼성을 생각한다 / 김용철
Life/Other books 2010. 5. 14. 19:29

우리나라에 사는 그 누구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1등 기업 삼성. 그리고 그를 고발한 한 변호사. 우리는 이 사건을 뉴스를 통해서 다들 접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뉴스에서 다 다루지 못했던 그의 말, 그리고 오해를 그가 하나하나 풀어 놓는다. 삼성공화국이라고까지 불리우는 우리나라에서. 그는 투명한 경영을 위해 내부고발을 하였고, 그 댓가로 그는 직장과 친구를 잃어버렸다. 요즘 한참 '스폰서 검사'와 괘를 같이하는 이 사법부의 비리와 관련된 내용은. 정말 우리나라가 '법치국가'인가라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된다. 법과 원칙보다 학연지연이 우선시 되는 나라에서는. 정말 돈많은 재벌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 되어버린다. 사실 누구나 털어서 먼지가 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우리나라를..

article thumbnail
서양이 동양에게 삶을 묻다 / 웨인 다이어
Life/Other books 2010. 5. 12. 19:09

노자가 쓴 도덕경을 서양인의 시각으로 분석한 책 81장에 이르는 도덕경의 각각의 글을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책. 정말 좋은 말도 많고 좋은 글귀도 많은 책 요약하자면 순리대로 사는게 도라는 것 거스르지 않고 화내지 않고 그렇게 산다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에서 그리 살기가 그렇게 쉬이 되는게 아니라는게 조금은 안타깝다. 아무튼 서양인의 관점에서 본 동양 철학이라 기대를 많이 해봤지만. 우리도 많이 서구화 되어버려서. 나의 사상이 노자보다. 작가의 생각에 더 가까운것 같아서. 조금은 놀랬다. 그래도 책을 읽으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상쾌해진 것 같다. 나도 이제부터는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고, 성질급하게 화만 내지않고 차분하게 살아보아야 겠다.

article thumbnail
부자의 탄생 마지막 회
Life/Review 2010. 5. 7. 19:16

부자의 탄생 . 정말 2월부터 내 즐거움이 되어주었던 드라마 유쾌 상쾌 통쾌한 드라마. 마치 코메디를 보는 듯한 드라마 였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계속해서 궁금증을 유발 시켰던 이 드라마 요즘 밖엔 정말 즐거운 소식도 별로 없는데 이 드라마 덕분에 정말 많이 웃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너무 좋았다. 아빠도 찾고 인생의 피앙세도 찾고 ㅎ 암튼 석봉인 좋겠다 ㅎ 마지막으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완전 빠져버렸던 이보영씨 ㅎ 예전에 미스터 굿바이 할때 마포역 근처에서 촬영할 때 실제로 한번 봤었는데 지금도 그때랑 똑같은것 같다. 나이가 빗겨가나봐 ㅠ 난 벌써 아저씨가 되어버렸는데 ㅠ

article thumbnail
파이 이야기 / 얀 마텔
Life/Novel 2010. 5. 7. 15:28

파이이야기. 호랑이와 227일을 같이 표류한 한소년의 이야기. 읽는 도중 정말 빠져들수 밖에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인도의 배경인 스토리인데다가. 호랑이와 표류라는 색다른 주제까지. 역시 우리는 희망이 있어 삶을 지속할 수 있고, 신앙의 힘이 있어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 읽는 내내 정말 긴장의 끈을 풀 수 없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작가의 글쓰는 재주도 뛰어나고 주제도 참신 했던 책 나약한 인간이 어디까지 강해질수 있는지를 보여준 책 역시 마음 먹기에 따라 인간은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도 살아 남는구나. 우리는 이런 기적을 아마 매번 생활 속에서 겪지만. 그것을 사소하다고 생각하고 사는지도. 오늘 하루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에 행복하면서 살아야겠다.

article thumbnail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Life/Novel 2010. 5. 6. 20:14

사실 말이 필요없는 명작. 하지만 사실 난 요즘 대세인 서머리 책에서나 몇번 보았지. 사실 원작을 읽어볼 기회는 이제서야 갖게 되었다. 남자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큰 방해가 되는 것은 오만이고, 여자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큰 방해가 되는 것은 편견이라고 한다. 오만한 듯 보이는 다아시와 깊은 편견을 가진듯한 리즈. 그들이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18세기의 영국을 21세기의 한국에서 사는 내가 100% 이해하긴 어렵지만. 사랑이라는 만국 공통어를 통해 그들의 애뜻한 감정이 정말 와닿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명작이라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 시대와 인종을 초월한 가치라는게 있다는 것과. 그리고 내가 행하는 행동이 또 누군가에겐 오만하게 보이지 않을까.? 또는 내가 그의 행동을 편견이라..

article thumbnail
내공 / 공병호
Life/Other books 2010. 5. 3. 16:48

자기계발 분야에 정말 획기적인 획을 그은 공병호씨의 책 그는 이번 책에서 내공인이라는 신조어를 내세우며, 내공인이 되자고 한다. 그는 초보자, 중급자, 전문가 그리고 그를 뛰어넘는 내공인이라고 분류하며, 그 내공인의 특징은 첫째, 계속해서 탁월한 성과를 낸다. 둘째, 존경과 경외의 대상이 된다. 셋째, 좀처럼 복사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진다. 넷째, 자신의 일에서 미의식을 느낀다. 다섯째, 몰입에서 자주 행복감을 느낀다. 라고 말하고 있다. 즉 누구든지 노력에 따라 전문가가 되기는 쉽지만, 내공인이 되기위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 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최선의 자리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들. 그들을 작가는 내공인이라고 부르고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은 걸 반성하게 되었다..

article thumbnail
신데렐라 언니 10회
Life/diary 2010. 5. 2. 08:05

사실 2010년 신데렐라의 재해석 이란 타이틀을 너무 믿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10화의 내용도 뻔한 스토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물론 연기나 극본이 그리 나쁘지도 않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대목은 그 줄거리이다. 2008년 통계청 수치를 보면 우리나라의 결혼은 약 30만 건 이혼은 10만 건에 달한다고 한다. 결혼건수:327,715건 이혼건수: 116,535건 이 수많은 이혼과 재혼속에서 은조와 효선이 같은 관계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효선을 대하는 송강숙의 태도는 정말 아직도 혈연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 드라마의 현실을 여실히 들어낸다. '찬란한 유산' 그리고 '가문의 영광'등에서 보여주었던 새로운 시대의 가족상을 제시하지 못한 점이 아쉽기만 하다. 같은 KBS의 두 인기 드라마 '부자의 ..

article thumbnail
노서아 가비 / 김탁환
Life/Novel 2010. 4. 30. 22:03

러시안 커피라는 뜻의 '노서아 가비' 사랑보다도 지독하다는 그 커피를 난 선천적으로 즐기지 않기 때문에. 사실 이 이야기를 이해할수 있을까도 의문스러웠다. 조선 최고의 바리스타 이야기라는 서평을 본 탓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제 책은 유쾌하고 빠른 전개가 인상깊은 책이었다. 주인공 따냐의 조선과 러시아를 오가는 광활한 스케일과 따냐의 거침없는 사기꾼 기질까지도 ㅎ 남자의 사랑에 백이면 백을 거는 여자가 아닌 항상 마지막 하나를 준비한다는. 철저한 따냐에게는 이반과의 사랑도 고종황제와의 사랑도 철저한 사기의 일부일 뿐이다. 아이는 아이고 사기는 사기라고 외치는 이 당당한 따냐에게 읽는 동안 흠뻑 빠져 버렸는지도 모른다. 사실 '커피프린스'이후의 바리스타 신드롬에 빠져 한때 커피에 관심을 가진 적도 있었다..

article thumbnail
불안 / 알랭 드 보통
Life/Other books 2010. 4. 27. 19:47

사람들은 왜 불안에 떨게 되는가.? 알랭 드 보통은 이러한 불안에 대해 원인 -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해법 -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 이렇게 원인과 해법을 5가지 분야에 대해서 사색해 본다. 그의 해박한 지식과 냉철한 분석을 통해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의 생활까지의 예를 들어 분석하고 있다. 우리는 분명 누구나 알고 있듯이 조선시대의 왕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더 시원한 방에 앉아서 더 좋은 책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왜 더 불안함에 떨어야 하는 것일까? 우리가 질투심을 느끼고 불안을 느끼는 것은 우리와 확연히 다른 사람들(ex, 유명 정치인, 유명 연예인)들과의 커다란 불균형이 아닌. 우리가 매일매일 마주치는 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