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ulog
article thumbnail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김동영
Life/Other books 2010. 4. 16. 20:04

여행책이라구 웅이씨에게 빌린책 ㅎ 직장에서 짤리고 230일간의 미국 횡단하면서 느낀 솔직하고 담백한 그의 말투에 나도 모르게 빠져버려. 반나절되 채 되지 않아 다 읽어버린 책.. 공감 되는 부분도 많고..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글귀도 많은 책 참 혼자 여행한다는 건.. 나를 뒤돌아볼수 잇는 기회 인것 같다..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혼자 여행할 때 그런 생각을 한다니... 암튼 230일이란건 정말 긴 기간동안 여행한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흔히 할수 없는 일이라 상상하기도 쉽지 않네. ㅋㅌ 그나저나 여행책만 보면 왤케 가고 싶은 곳이 많을까.. ㅠ 하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사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서 탈이다. ' 보았다는 말 보다는 느꼈다는 말이 더 낫다.많이 달라..

article thumbnail
진주 귀고리 소녀 / 트레이시 슈발리에
Life/Novel 2010. 4. 14. 18:50

진주 귀고리 소녀. 이 책을 손에 잡은 순간 책은 우리를 16세기의 네델란드로 순간이동 시켜버린다. 마치 16세기에 살고 와서 우리에게 할머니가 옛이야기를 해주듯 이야기 해주는 작가의 섬세한 표현력에 정말 책을 하루만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책 중간중간에 삽입되 있는 베르메르 의 그림은 깊은 인상을 남겨 읽는 도중에도 몇번씩 뒤로 돌아가 다시 보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었다 그리트에게 있어서 '진주 귀고리'는 잊혀져야할 추억인 동시에 또한 행복한 추억이 되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설명할 수 없는 오길더' 나에게도 또 우리들에게도 이와 같은 '오길더'가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픽션임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마치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 소녀가 '북구의 모나리자'고 불리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것처럼..

article thumbnail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 정철진
Life/Other books 2010. 4. 14. 18:30

재테크 하면 거의 1순위로 검색되는 책인데, 아직까지 읽지 못해서 이번기회에 읽게 되었다. 내용을 보면 정말 처음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는 사람이라면 정말 추천할만한 책이다. 섹션에 따라 잘 나누어 놓았고, 간략한 설명까지도. 물론 06년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몇몇 부분에서는 현재와 맞지 않는 내용이 있긴하지만서도 재테크 입문서 정도로는 괜찮은 책인것 같다. 하지만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는 입문서인 관계로 용어의 개념을 읽힐 수는 있으나 사실 현실에 써먹기엔 조금 세부적인 책을 같이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말 제태크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에서 강조하는 현가와 복리의 개념과 저축과 절약이라는 투자의 기본 마음가짐을 이 책을 통해 배울수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것 같다.

article thumbnail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 정은궐
Life/Novel 2010. 4. 13. 18:50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정말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 있다니 !!! '잘금 4인방'의 규장각속에서의 좌충우돌 이야기. 역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는가 보다. 바람의 화원이 그랬고, 미인도도 그리하였고, 남존여비의 사상의 조선에서 남장여자 라는 발칙한 상상. 이 책도 이러한 궤를 같이한다. 남장하여 과거를 급제한 윤희와 그의 피앙세 선준 그리고 야생마 재신와 바람둥이 용하 이 네명이 풀어가는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하고, 읽을수록 그 뒤의 내용이 궁금해서 빠져들수 밖에 없었다. 조선시대의 이야기를 흡사 인터넷 소설의 문체와 같은 표현으로 표현하니 항상 경직되어있고 딱딱한 조선시대가 아닌 마치 내가 조선시대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이 새록새록 들었다. 그리고 작가는 흔한 로맨스 소설이..

article thumbnail
실종 / 마이클 코넬리
Life/Novel 2010. 4. 11. 13:37

역시 하드보일드한 스릴러물 이다. 읽으면서 참 이야기가 짜맞춰져 가는 것이 참 신기했고, 그 구성력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정말 이렇게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참 부러운 능력이고 어쩌면 글 쓰는 일은 타고 나는지도 모르겠다는 좌절감만 ㅠ '부제 : 사라진 릴리를 찾아서' 이 책의 모든 내용을 함축한다. 영화 '핸드폰'에서 처럼, 바뀐 전화에서 전 사용자를 찾는 번호를 찾게 되고 그 것으로 주인공이 그 릴리를 찾게 된다는 것. 난 사실 처음엔 '보이스 피싱'인줄 알았는데 -_-;; 아무튼 정말 긴장감 넘치고 , 마지막 쯤의 반전은 조금 다급하게 끝을 맺으려는 경향이 전혀 없다곤 못하겠으나. 정말 잘 만들어진 책인 듯. 마지막의 내용은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 꼭 발전된 기술 좋은 기술이 대기..

한명숙 전 총리 무죄 판결
Life/diary 2010. 4. 9. 20:11

당연한 건데 참. 여권은 왜 그러는건지? 정말 정치검찰화 되가는 '검찰'은 이제 명분도 실리도 이것으로 다 잃어버렸다. 전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강압수사 의혹이 채 가시기도전에. 그의 최측근이었던 한 전총리까지. 100번 양보해도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검찰수사인데.. 대중들과 시민들이 눈뜬 장님도 아니고.. 정말 안봐도 뻔한걸.. 끝까지 정말 진흙탕싸움으로까지 가지고 간 검찰이.. 정말 안타깝다. 이미지 쇄신은 커녕.. 이젠 법치주의까지 흔들릴 정도로. 대중이 검찰을 불신하는데 안타까울 뿐이다. 심상정 전 대표의 "오늘 우리 국민이 확인하고, 선언한 것은 '한명숙 전 총리 무죄, 대한민국 검찰 유죄'의 판결" 참 이 한마디가 오늘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잘 드러낸것 같다. 정말 권력에 너무 눈이 멀..

article thumbnail
모방범 / 미야베 미유키
Life/Novel 2010. 4. 6. 20:24

친구가 정말 재미있다고 꼭 읽어보라던 책. 드디어 기회가 되어 읽어볼수 있었다 ㅎ 사실 첫권은.. 음 정말 이제 사건전개를 위해 일상적인 단면을 보여주는 거라 별로였다. 하지만 이책의 압권은 2권이 었다. 하루미와 피스의 연속된 살인.. 살인을 하나하나 조정하여 완벽한 살인을 하는 피스에게 살인은 하나의 유희일 뿐이고 그의 우월함을 뽐내는 수단일 뿐이다. 그들이 가장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가즈야키도.. 그리고 살인사건에 대한 르포를 쓰는 시게루도 뻔히 속이 보이는 진실을 피스는 끝까지 완벽한 각본을 위해 살인을 하고 또 그것을 위장한다. 결국은 대중을 통해서만 그의 우월함을 인정받을 수 밖에 없는 피스는 그의 허위의식을 채우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을 뿐이다. 작가는 현대인의 허위의식을 아마 이런식으로 표현하..

article thumbnail
로스트 심볼 / 댄 브라운
Life/Novel 2010. 4. 6. 20:20

정말 역시 이 사람의 능력이란 대단한 것 같다. 정말 완벽한 추리와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에 따라. 독자가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그의 능력이란. 물론 -_-;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정말 읽고 싶다는 마음하나로. 괜히 원서 샀다가 지금에서야 다 읽게 되었지만서도 ㅠ Laus Deo 결국은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 요즘 들어 자주 듣는 것 같다. '꿈꾸는 다락방 부터. 시크릿'까지.. 그리고 로스트 심볼에서도 그 흔적을 찾게 될 줄이야. 왜 신이 복수형으로 시작되었는지. 우리가 금단의 열매를 먹고 인간과 신을 분리하여 보게 되었는지. 우리는 아직도 마음속에 하나씩 신을 가지고 사는 걸까.? 마음의 힘이라 . 신이라.. 정말 항상 느끼는 거지만 쉽지 않은. 주제인 것 같다.

article thumbnail
퍼센트 경제학 / 구정화
Life/Other books 2010. 4. 6. 20:18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란 우리 삶에서 뗄레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우리로써는 경제로부터 한없이 자유로울수 없고. 그로 인해 수많은 경제학 책이 봇물터지듯 출간되는 현실이다. 그리고 또한 수많은 경제학 서적들이 인기를 얻는게 현실임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이 책도 그러한 책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통계로 알아본 현대 한국사회의 현주소. 역시 경제학이란 학문은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 다루는 현상들만 보아도 현재 우리나라의 트렌드를 알수 있고, 또한 뉴스라던지 신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신조어를 이 책에서 수없이 만나 볼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수많은 뜻모를 신조어 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됬던것 같다. 그리고 나와 같..

article thumbnail
2012 / 윌리엄 글래드스톤
Life/Novel 2010. 4. 1. 20:29

동명의 영화의 원작인줄 알고 집어들었다가. 낚여버려서 읽게 된 책.. 오늘이 만우절이라 그런가 -_-; 물론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몇일 전이니까 ㅎ 이 책은 어느 완벽한 하루가 하루를 가지고 책 한 권을 썼다면, 맥스라는 인물의 일생을 가지고 일대기처럼 써 내려간다. 맥스는 역시 모든 비범한 인물이 그렇듯 어렸을 적 특이한 점을 가지고 태어난다. 역시 서사 문학의 틀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역시 커가면서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게 되고. 우연한 계기, 즉 임사체험을 하게 되면서 무엇인가를 보고. 일생을 통해 그 임사체험의 사명을 완수한다는 내용이다. 책을 읽으면서 맥스라는 인물의 다른점을 떠나. 낙천적인 성격과 대단한 붙임성은 정말 부러웠다. 내가 똑같은 상황이었더라도, 소심한 내성격을 감안해 볼때. 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