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특집으로 과속 스캔들을 방영하길래.
오랫만에 다시 봤습니다.
정말 잼있게 봤던 영화이고
사실 우결에 요즘 나오는 황우슬혜 씨가 나온다길래 -_-;
기억이 나지 않아서 눈 씻고 열심히 찾아봤다는.
확실히 티비로 봐서 그런지
영화관에서의 그 감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재미는 사라지지 않더군요.
이 영화는 다소 무거운 주제가 될 수 있는
미혼모의 문제를 코메디의 형식을 빌려 나타냈다.
미혼모의 문제는
사실 여러 다큐프로그램과 티비 프로그램등에서
자주 나왔었던게 사실이지만. 여기에서는
다큐에서 봤던 것과는 달리 현실과는 많이 동떨어진 설정은 다소 무리가 있어보인다 -_-'
다큐에서는 미혼모로 살아가기가 무척이나 어려워 보였었는데.
극 중에서는 너무나 씩씩하게 살아간다.
물론 할아버지(-_-)와 트러블이 몇몇 나오긴 하지만.
그러나 이런 설정을 떠나 박보영의 연기는 정말 발군이었고,
오랫만에 영화에 나온 차태현도 역시 연기를 잘했다.
그리고 이 영화의 가장 큰 수혜자인 석현이는 이 영화 하나로
대박 스타가 되었다지.
다만 개인적으로 박보영이 추후 작품 선택에서.
너무 고르고 또 고르는게 아닌가 싶어 아쉬울 뿐이다.
사실 여러 작품의 섭외가 되었다고 하지만 다 선택을 하지않았고.
우린 그의 모습을 이작품 이후의 작품에서 찾아 볼수가 없다.
비슷한 또래의 박신혜가 여러 작품에서 모습을 들어내며 연기력을 입증받고
자주 스크린과 티비에 보이는 한편,
박보영은 볼 수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아무쪼록 정말 잼있는 이런 영화가 또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박보영씨가 이런저런 사건을 털고
우리 곁으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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