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만드는 운명. 사람이 사회화 되는 데에는 많은 것이 영향을 끼친다. 오죽하면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생겼을까.? 우리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살아가지만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성장한다. 그리고 그 속에 사회화 과정이 있다. 그리고 여기 19년 동안 밖에서 배우지 못했던 한 아이가. 6년 동안의 감옥 생활에서 삶의 모든 것을 깨달아 버린 남자가 되어버린다. 영화는 짧지 않는 러닝타임 동안 잔잔하게 흘러간다. 처음에 조금 잔인한 장면이 등장하긴 하지만. 점점 그 정도의 폭력에는 익숙해져 버린다. 왜냐하면 그곳은 감옥이니까 말이다. 그렇게 말리크는 감옥에서의 주류가 되어간다. 완벽하게 감옥이라는 사회에 12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적응해버린다. 19살의 철없는 아이가 아닌 26살의 거물급 두목이 되어 ..
영화의 처음부터 시작되는 엄청난 욕의 향연에 사실 어느정도의 거부감이 드는건 사실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이정도 영화였으면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을 법도 하건만. 요즘엔 우리 사회도 흉악한 강력범죄가 횡앵하고 또한 이러한 자극에 의해 우리의 감각기관은 점점 순응을 하기 때문에.폭력과 자극도 점점 둔해지고 심지어 더 강한 자극이 아니면 자각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점에 상훈의 삶이 있는 것이다. 사회의 가장 밑바닥 삶. 용역업체의 행동대장인 그의 삶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입에선 끊임없이 욕을 그리고 마음에 안들면 그냥 나가는 주먹. 그의 이러한 삶은 어렸을적 가정 폭력에서부터 기인한다는게 정말 두렵고 무서울뿐이다. 상훈은 아직도 그 어렸을 적 충격으로부터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리뷰에서 정말 무섭다고 해서 정말 '콩닥콩닥'하고 보러 간 연극.. 사실 무서운걸 못보는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무서운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_-;; 일단 멀 먹을까 하다. 스타시티 건너편의 빠리 하노이에서 쌀국수를 먹고 스벅에서 이벤트하길래 치즈케익까지 샀겄만 ㅠ 머그컵은 멈뮈 ㅠㅠ 차라리 텀블러 받았어야 했는데. 암튼 스타시티에 들어가 시작한 연극 이 연극은 막 무섭게 몰아치는게 아닌. 적당한 유머와 그리고 공포 효과는 음향효과로 깜짝 깜작 놀래키는데 집중한 티가 팍팍 났다. 일단 불이꺼지고 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면;; 바짝 긴장해야 한다. 나타나는 귀신도 무섭지만 옆의 사람 소리도 완전 놀랜다 ㅎㅎ 스토리는 뒤에 가면 한번에 이해가 된다. 그리고 스토리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았던 것같다. 여름에..
인간과 신들의 전쟁 반신 반인인 '페르세우스' 의 이야기. 간단한 신화 이야기를 말하자면 네이버 영화 펌 신들과 인간의 아버지인 최고의 신 제우스는 타이탄, 혹은 티탄이라 불리는 거인신족 중의 하나인 크로노스와 그의 아내 레아의 아들이다. 포세이돈, 하데스,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와 6형제 중 막내로 형제들과 힘을 합쳐 아버지인 크로노스와 그 일족들을 정복해 이 종족을 멸망시켰다. 그리고 각각 자신은 하늘을, 포세이돈에게는 바다를, 하데스에게는 명계의 지배권을 나누어 주었다. 이때 제우스에게 속아 고통과 어둠만이 존재하는 저승을 다스리게 되었다고 생각한 하데스는 호시탐탐 제우스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밑은 인간세상 판타지 게임을 보는듯한 그래픽이 정말 이 영화를 빠져들게 하는 매력인것 같다..
잘 만들어진 스릴러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 뛰어난 영상과 음향은 이 영화를 정말 보는 맛이 들게 해준다. 영화의 줄거리는 심각한 트라우마로 인해 미쳐버린 앤드류(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이 가상의 자아 테디를 만들어 셔터 아일랜드 안에서 연극을 통해 살아가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몇번의 힌트를 교묘히 집어 넣어서 사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보면 '이거 옥의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들의 말도 많은 컵씬은 물론 부인의 모습이 다른 점등 아마 감독은 반전을 통한 재미보다는 다른 더 큰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의 앤드류가 자신의 병을 깨닫지만. "괴물로 평생을 살것인가? 아니면 선한 사람으로 죽을 것인가? " 라는 대사를 남기고 결국 그는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갖지 못하고..
구름을 버서난 달처럼. 이 영화는 우리가 잃어버린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보기 전에 왕의남자, 라디오스타의 이준익 감독이었기에. 또한 황정민, 차승원이라는 두 배우의 연기력을 믿었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본 작품. 놀랍게도 주인공은 두 배우가 아닌. 백성현이라는 배우일 줄이야. 현대판 사극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나올 정도로 사극의 말투가 아닌 우리 현대말을 쓰는 사극이라. 보는 내내 그렇게 사극인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상황이 현대의 정치를 풍자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었다. 이루어 질수 없는 꿈을 꾸는 몽학이. 순수한 꿈에 탐욕이 생기게 되면, 결국 결말은 처참하다는 불변의 진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스토리는 정말 구름을 벗어나지 못했는지,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