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바타를 이긴 영화여서라기보다. 노트북을 정말 인상 깊게 봤던터라. 보고 싶었던 영화 중 하나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2주간 휴가 나온 존이 고향에 봉사활동 왔던 사바나를 만나 정말 꿈같은 만남을 하고 그후 1년의 이별(군복무) 후 9.11 테러로 인해 그 기간이 길어져 결국 7년여만에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결국 인연이면 다시 만난다는 걸 판타지를 확인시켜주는 영화(?)였다. 정말 영화에서만 볼수 있는 이런 지고지순한 남자. 그래서 많은 평점에서 '시대에 뒤떨어진다', '촌스럽다'라는 평을 받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판타지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 있을지도. 결론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으나.. 사실 이것보다 더 해피하게 끝났다면.. 더 어이없을 수도 ..
방자전.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아서 그런지 재미있게 보았다. 방자전하면 거의 다 노출에 대해 관심이 있는데, 그런 관객들에게는 만족을 줄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춘향전을 비틀어 그 내용을 살짝 바꾸어 전개한다. 하지만 그것이 어색하지 않게 포장하는 감독의 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고전을 비트는 해학과 참신한 발상은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인것 같다. 그리고 아래의 마노인 ㅋㅋ 이 영화의 감초 역확을 완전 잘 한 배우라고 생각된다. 주위를 봐도 빵빵 터진다. ㅋㅋ 비법 전수하는 장면이란 정말 ㅎㅎ 그리고 그걸 그대로 실천하는 우리의 방자까지도 그리고 몽룡의 계략에 빠진 우리 변학또 ㅎㅎ 저 어린애 같은 투정도 재미있었다는. 영화는 사실 앞에서 참신..
정말 어릴때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 영화화 된다고 해서 꼭 한번 보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기회가 되서 간만에 보게된 페르시아 왕자 시간을 뛰어넘는 인연이 있다. 그 인연을 연결 짓는건 태고의 소명.. 바로 운명이다!! 정말 스토리는 역시나 뻔한 스토리였지만. 볼거리는 2시간 내내 눈을 떼지 못할정도로 풍부했던 영화였다. 블럭 버스터의 역활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스토리는 요약하자면 마법의 단검을 둘러싼 페르시아의 음모를 제국이 선택한 영웅 셋째왕자 '다스틴'이 해결해 가는 내용이다. 화려한 액션씬과 광활한 사막에서의 다양한 장면은 우리를 스크린으로부터 눈을 뗄수 없게 만들었다. 물론 다만 스토리를 빨리 끝내려다 보니 다소 과한 편집으로 인해 밑도 끝도 없는 전개를 몇번 보여주긴 하나 줄거리가 워낙..
쟁쟁한 수목 드라마 경쟁에서 끝까지 1위를 고수하며 20%대의 시청률에도 불구하도 수많은 이슈를 자아냈던 신언니가 드디어 끝났다. 더 이상의 동화는 없다며 시작한 신언니는 여주인공들의 탄탄한 연기와 중견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회는 그동안 계속 있어왔던 계모와 서우의 현실(계모와 의붓딸)이라는 관계를 인정하고 서로 노력하기로 하는 선에서 타협을 이끌어 내고 각자의 사랑을 확인한다. 여기서 완전 눈물샘을 자극 ㅠ 처음에 발음부터 시작한 서우의 연기력 논쟁은 서우의 부단한 노력으로 끝에서는 사실 나무랄데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역시 의붓언니인 신언니와의 화해 장면 물론 판타지를 불러일으킨 이 장면은 난 저번에 달나라 가는 것처럼 -_-; 손발이 오그라드는 의아스러움을 나타냈으나..
간만에 나온 휴가에 본 영화. 사실 러셀크로우와 글래디에이터를 기대하며 본 영화였다. 우리가 흔히 알던 후드티를 입고 자유로운 로빈후드가 아닌. 그러한 로빈후드가 되기전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러셀 크로우의 연기도 괜찮았고, 물론 백발백중의 명궁의 실력은 영화 곳곳에서 보여주었으나. (특히 마지막 장면은 완전 감동!!) 우리가 로빈후드 하면 떠올리는 사과가 나오지 않아. 조금은 섭섭했다. ㅠ 우리가 아는 의적 로빈후드가 아닌. 국가와 민족을 지키려는 애국자 로빈후드(?)를 그리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많은 부분에서 '브레이브 하트'가 생각나는 영화였다. 애국적 스토리와 영웅의 탄생!! 그리고 배경도 비슷한 중세 영국을 다루고 있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스토리 보다는 볼거리 특히 '액션신'위주의..
우연한 계기에 다시보게 된 무방비도시. 예전에 개봉하고 봤을 땐.. 그저그런 수많은 영화 속에 하나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감동받지도.. 사실 친구랑 보고 적잖게 실망했었던 기억이.. 하지만 다시보면서 정말 김영민의 연기력과. 손예진의 연기력에 감탄하게 되는고나. 참 손예진이란 배우는 이쁘고.. 연기력도 상당하고(물론 주관적이니까. 싫어하는 사람도 많으니머).. 스캔들 한번 안나는걸 보면... 참 자기관리는 잘하는 배우인듯. 특히 이번에 아내가 결혼했다. 같은 경우에.. 손예진이 아닌 다른 배우가 그 역활에 맞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될정도로. 그리고 김해숙씨의 연기는 처음 봤을때도 참 잘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섬뜻할정도로.. 역시 연륜인건가. 아무튼 오랫만에 영화를 잼있게 본것 같구낫.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