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재미있는 영화 한편.. 웃음코드가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 이선균은 캐릭터가 겹쳐서 그런지 몰라도.. 파스타에서의 현욱의 버럭버럭 하는 장면이 자주 오버랩되는게 ㅋㅋㅋ 파스타가 잼있긴 잼있었나 보다.. 사실 로맨스하면 달콤함, 요즘 '시가'에서 보듯이 그런 면만 부각하지만.. 현실의 로맨스는 이 영화에서처럼 어쩔땐 정말 쩨쩨해 질수 밖에 없는거다... 만화를 그리자는 거에요? 논문을 쓰자는 거에요? 가장 빵터졌던 대사..... 만화에도 철학이 있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 정배(이선균 역)과 만화는 재미있으면 된다는 다림(최강희 역)의 티격태격하며 1억의 공모료가 걸린 성인만화 제작에 들어간다는게 큰 줄거리.. 그 도중에 티격태격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 ㅋ..
지인이 잼있다고 보라고 한 드라마. 요즘 드라마엔 웰케 옷 잘입는 애들이 많냐? 장근석이야 유명하고 문근영도. 정말 신언니보다.. 여기가 훨~~씬 낳은것 같다. 연기력이야 두 배우 둘다 유명하니까 ㅋ 아무튼 정말 잼있다. 둘이 티격태격하는것도 잼있고 문근영은 역시 이런 명랑 캐릭터가 짱인듯.. 완전 귀엽게 나온다. ㅋ
이청준의 소설과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도 더 익숙한 서편제. 누나가 티켓 생겼다고 급 콜 해서 보고 온 뮤지컬.. 신촌에서 30분만에 뛰어가기까지 ㅋㅋㅋ 몇년만에 본 뮤지컬인지 원 ㅎ 정말 요즘 트렌드는 다 밝은 스토리만 주로 봐서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 무겁운 뮤지컬은 좀... 보는 중간중간 -_-; 약간 호러물인듯한 느낌도 들었었다. 아무튼 그래도 오랫만에 들어보는 판소리와.. 뮤지컬 중간중간에 나오는 현대 배경까지 ㅎ 고전과 현대의 조합이라고나 할까. 한번씩 그런 장면에서 빵빵 터지기도 ㅎ 사실 모 무대 효과나 이런거에서는.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뮤지컬과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배우들의 열연은 박수 칠만하다. 아버지역활 하셨던 분은 끝날 때쯤 보니까. 목이 좀 쉰거 같던데..
언제봐도 볼때마다 새로운 영화다.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덤스가 주연한 2004년작인데 2010년인 지금에 나에게 또 이런 센티한 눈물을 흘리게 하다니 말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영화와 같은 사랑이 진정한 사랑일까?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면 결국 그 사람 앞에 있게 된다던.. 모 커피 광고처럼.. 만날 사람은 결국 운명처럼 만나는 걸까? 영화를 보는 내내 이런 엄청난 우연이 연속되어야 .. 앨리와 노아가 만날 수 있는데,, 현실에서 그냥 그렇게 만날 수 있을까..? 아름다운 영상과 이야기.. 누군가에게나 있을 그런 첫사랑 이야기. 정말 잔잔하게 흘러가는 그런 이야기.. 막 눈물을 쏟아내게 하는 최루성 멜로는 아니지만.. 영화를 보면서 정말 나도 동화되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눈물을 만나게 ..
유령 작가 이완 맥그리거 + 피어스 브로스넌 + 로만 폴란스키 조합이라는 거 자체가. 일단 호기심 200% 자극 하는 영화 오랫만에 나오는 피어스 브로스넌.. 역시 양복이 젤 잘 어울리는 배우다. 나이가 들었지만 그 포스는 어딜 가지 않는구나... 뱃살은 조끔 아쉽긴 하다 ㅋㅋㅋㅋ 필립 모리스에서 장난스런 모습은 어디가고 대필 작가를 맡은 이번 영화. 영화는 무척이나 잔잔하게 넘어간다. 스릴러임에도 불구하고 긴장의 연속이 아닌.. 유령작가가 정말 우연하게 하나씩 음모를 따라간다. 초보티를 팍팍내며 추척하면서 흔적을 남겨 자신의 운명을 앞당겼는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초반에는 그마저도 매번 가르쳐 줄 것처럼 하지만 결코 보여주질 않는다. 정치적 스캔들..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까지. 우리가 볼 ..
인셉션 이 영화를 기다리고 기다렸었는데 ㅋ 당연히 목요일날 개봉할줄 알았더니 -_-; 벌써 수요일날 개봉해 버렸다 ㅠ 덕분에 수많은 리뷰가 나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읽어버리는 순간. 감독의 의도 따위는 언제나 리뷰어의 편견에 빠져서 나만의 해석을 못하게 되니까 그래서 늦지 않게 영화관으로 고고씽 INCEPTION의 줄거리는 더보기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생각을 지키는 특수보안요원이면서 또한 최고의 실력으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이다.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된 그는 기업간의 전쟁 덕에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임무는 머릿속의 정보를 훔쳐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머릿속에 정보를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