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의 소설과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도 더 익숙한 서편제.
누나가 티켓 생겼다고 급 콜 해서
보고 온 뮤지컬.. 신촌에서 30분만에 뛰어가기까지 ㅋㅋㅋ
몇년만에 본 뮤지컬인지 원 ㅎ
정말 요즘 트렌드는 다 밝은 스토리만 주로 봐서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 무겁운 뮤지컬은 좀...
보는 중간중간 -_-; 약간 호러물인듯한 느낌도 들었었다.
아무튼 그래도 오랫만에 들어보는 판소리와..
뮤지컬 중간중간에 나오는 현대 배경까지 ㅎ
고전과 현대의 조합이라고나 할까.
한번씩 그런 장면에서 빵빵 터지기도 ㅎ
사실 모 무대 효과나 이런거에서는.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뮤지컬과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배우들의 열연은 박수 칠만하다.
아버지역활 하셨던 분은 끝날 때쯤 보니까.
목이 좀 쉰거 같던데 괜찮은지 모르겠네.
오랫만에 문화생활 했더니 그래두 즐거웠다.
고전을 현대로 재해석했다는 데에 그래도 조금은 점수를 주고 싶다.
728x90
'Life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째째한 로맨스 / 김정훈 (0) | 2010.12.29 |
---|---|
매리는 외박중 (0) | 2010.11.27 |
노트북 / 닉 카사베츠 (0) | 2010.08.23 |
유령작가 / 로만 폴란스키 (0) | 2010.08.19 |
인셉션 / 크리스토퍼 놀란 (0) | 2010.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