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 / 두산 아트센터


이청준의 소설과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도 더 익숙한 서편제.

누나가 티켓 생겼다고 급 콜 해서

보고 온 뮤지컬.. 신촌에서 30분만에 뛰어가기까지 ㅋㅋㅋ

몇년만에 본 뮤지컬인지 원 ㅎ

정말 요즘 트렌드는 다 밝은 스토리만 주로 봐서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 무겁운 뮤지컬은 좀...

보는 중간중간 -_-; 약간 호러물인듯한 느낌도 들었었다.

 아무튼 그래도 오랫만에 들어보는 판소리와..

뮤지컬 중간중간에 나오는 현대 배경까지 ㅎ

고전과 현대의 조합이라고나 할까.

한번씩 그런 장면에서 빵빵 터지기도 ㅎ

 사실 모 무대 효과나 이런거에서는.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뮤지컬과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배우들의 열연은 박수 칠만하다.

아버지역활 하셨던 분은 끝날 때쯤 보니까.

목이 좀 쉰거 같던데 괜찮은지 모르겠네.

 오랫만에 문화생활 했더니 그래두 즐거웠다.

 고전을 현대로 재해석했다는 데에 그래도 조금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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