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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 알랭 드 보통
Life/Other books 2010. 4. 27. 19:47

사람들은 왜 불안에 떨게 되는가.? 알랭 드 보통은 이러한 불안에 대해 원인 -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해법 -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 이렇게 원인과 해법을 5가지 분야에 대해서 사색해 본다. 그의 해박한 지식과 냉철한 분석을 통해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의 생활까지의 예를 들어 분석하고 있다. 우리는 분명 누구나 알고 있듯이 조선시대의 왕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더 시원한 방에 앉아서 더 좋은 책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왜 더 불안함에 떨어야 하는 것일까? 우리가 질투심을 느끼고 불안을 느끼는 것은 우리와 확연히 다른 사람들(ex, 유명 정치인, 유명 연예인)들과의 커다란 불균형이 아닌. 우리가 매일매일 마주치는 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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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김동영
Life/Other books 2010. 4. 16. 20:04

여행책이라구 웅이씨에게 빌린책 ㅎ 직장에서 짤리고 230일간의 미국 횡단하면서 느낀 솔직하고 담백한 그의 말투에 나도 모르게 빠져버려. 반나절되 채 되지 않아 다 읽어버린 책.. 공감 되는 부분도 많고..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글귀도 많은 책 참 혼자 여행한다는 건.. 나를 뒤돌아볼수 잇는 기회 인것 같다..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혼자 여행할 때 그런 생각을 한다니... 암튼 230일이란건 정말 긴 기간동안 여행한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흔히 할수 없는 일이라 상상하기도 쉽지 않네. ㅋㅌ 그나저나 여행책만 보면 왤케 가고 싶은 곳이 많을까.. ㅠ 하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사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서 탈이다. ' 보았다는 말 보다는 느꼈다는 말이 더 낫다.많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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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 정철진
Life/Other books 2010. 4. 14. 18:30

재테크 하면 거의 1순위로 검색되는 책인데, 아직까지 읽지 못해서 이번기회에 읽게 되었다. 내용을 보면 정말 처음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는 사람이라면 정말 추천할만한 책이다. 섹션에 따라 잘 나누어 놓았고, 간략한 설명까지도. 물론 06년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몇몇 부분에서는 현재와 맞지 않는 내용이 있긴하지만서도 재테크 입문서 정도로는 괜찮은 책인것 같다. 하지만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는 입문서인 관계로 용어의 개념을 읽힐 수는 있으나 사실 현실에 써먹기엔 조금 세부적인 책을 같이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말 제태크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에서 강조하는 현가와 복리의 개념과 저축과 절약이라는 투자의 기본 마음가짐을 이 책을 통해 배울수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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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센트 경제학 / 구정화
Life/Other books 2010. 4. 6. 20:18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란 우리 삶에서 뗄레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우리로써는 경제로부터 한없이 자유로울수 없고. 그로 인해 수많은 경제학 책이 봇물터지듯 출간되는 현실이다. 그리고 또한 수많은 경제학 서적들이 인기를 얻는게 현실임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이 책도 그러한 책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통계로 알아본 현대 한국사회의 현주소. 역시 경제학이란 학문은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 다루는 현상들만 보아도 현재 우리나라의 트렌드를 알수 있고, 또한 뉴스라던지 신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신조어를 이 책에서 수없이 만나 볼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수많은 뜻모를 신조어 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됬던것 같다. 그리고 나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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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한상복
Life/Other books 2010. 4. 1. 20:13

마시멜로 이야기와 같은 스토리텔링이 역시 대세는 대세인가 보다. 한상복씨가 이 번엔 재미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재미는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초등학생의 아이로 이루어진 가족의 이야기이다. 3명의 주인공들이. 각자의 일에서 고민을 느끼고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 재미 '라는 것을 생활 속에서 찾게 되면서 해결해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책 제목부터 재미라니. ㅎ 어디 재미있는 책 없냐고 추천해 달라는 사람에게 딱인것 같다 . ㅎ 어디 세상 살아가는 것이 모두 '재미'있는 일 뿐이랴만은. 작가는 그래도 소소한 곳에서부터 '재미'를 찾아보라고 권한다. 이 말에는 나도 120% 공감한다. 우린 너무나 팍팍하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무한 경쟁사회다. 학창시절에는 무조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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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사생활 / 박혜정
Life/Other books 2010. 2. 24. 19:55

사실 인터넷에서 이 책의 광고를 많이 보긴 했었다. 하지만 천성 귀차나즘으로 인해서 -_-;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는 게 현실이니. 인정할 것 해야지 모 ㅠ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파크에서 결재하기 직전에 발견해서 ㅋ 간신히 손에 쥐게 된 책. ㅎ 사실 모 유명한 책이라 경제에 관해서 관심이 있는 분이나. 제테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4개의 통장' 뿐만 아니라 들어보았을 책일 것이다. 전직 은행원 이었던 작가가 은행에 대해서. 사실 일반 시민들이 은행에 가기에는 client와 server의 관계라고 하기엔 조금 다르지 않은가? 그 이유는 모두다 알고 있듯이 정보의 불균형이 워낙 심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사실 나도 대학교 와서야 혼자 통장을 만들었는데 말이다 ㅠ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설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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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사람이 더 잘 나갈까 /마티아스 울(2009)
Life/Other books 2010. 2. 19. 14:07

이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연선택설이 아닌 생물체의 과시욕 일명 책에서 말하는 핸디캡 이론으로 우리의 삶의 방식을 설명해준다. 먹고 살기에도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몇몇 동/식물들은 겉에서 보기에 전혀 필요하지 않는 치장, 과시 등에 열을 올리는 것을 목격할 수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공작의 화려한 깃털은 사실. 생존에 득이 된다기 보다는. 오히려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해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자연선택설에 의해서 단순히 선택된다면. 생존에 불리한 요인인 이러한 깃털은 자연스레 소멸되어야 하는 특성이지만 오히려 더 번성함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여기에서 핸디캡 이론을 우리에게 나타내 준다. 그 들의 매혹적인 모습은 이성의 관심을 이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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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 / 강상중(2009)
Life/Other books 2010. 2. 16. 15:04

재일 교포 출신의 도쿄대 교수.. 일단 폐쇠적인 일본에서. 그것도 재일교포로써 도쿄대 교수가 되다니..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책의 내용을 떠나. 그 사람의 삶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일단 책의 내용은. 머랄까. 우리에게 저자가 삶의 목표랄까.? 아니면 음 지향점.? 으로 삶았던 막스 베버와 나스메 소세끼(천엔의 주인공)의 말을 인용하면서 작가가 말하는 청춘시절에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내용을. 우리에게 옆집 형처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나는 누구인가.? 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누구나... 아니 아마 지금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했던 주제에 대해. 담담하게 아니. 어쩌면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있다. 물론 나와 관점이 달라서 조금은 어색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전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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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 법정(2009)
Life/Other books 2010. 2. 16. 15:04

이 책은 1992~2009까지의 법정스님의 법문집의 모음집이다. 역시 이 책에서도 법정 스님은 우리 이웃의 할아버지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책을 읽으면 읽으수록. 공감가는 것 뿐이고, 점차로 마음이 편해진다. 한구절 한구절에 의미가 가볍지 않아서. 생각보다 읽는데 오래걸렸다. 물론 -_-; 한자가 많아서 해석하는데 어려웠다는 이야기가. 절대로(?)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말야.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매일같이 부처를 찾아가는게 아니라. 스스로 부처임을 깨달으라는 것 요즘 보는 거의 모든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지만. 역시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인가보다. 물론 종교적인 색채가 전혀 없다고는 하지 못하겠으나. 종교를 떠나 내 생각에는 그냥 한번쯤 읽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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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심리학 / 하지현(2009)
Life/Other books 2010. 2. 16. 15:02

사실 개인적으로 책을 고르는 기준은 그리 복잡하진 않다. 일반적으로 서점에서 고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찾거나 서점에 갔을 때 제목이 끌릴 경우,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라 예판으로 구매할 경우, 마지막으로 지인의 소개 정도? 이 책은 신기하게도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다. 정리하다 보니 -_-; 내 책상위에 있었을 뿐이고. 그 이유는 명확하게 나도 설명할수가 없을 뿐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가 도시에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서 세밀하게. 그에 맞는 이론과 예시를 통해 설명해 주고 있다. 왜 우리가 앞집 사람 그리고 경비원 아저씨는 믿지 못하면서, 더 중요한 대리운전, 가사도우미에게는 쉽게 키를 맡기게 되는지... 등등. 우리는 점점 도시화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