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센트 경제학 / 구정화
2010. 4. 6. 20:18
Life/Other books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란 우리 삶에서 뗄레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우리로써는 경제로부터 한없이 자유로울수 없고. 그로 인해 수많은 경제학 책이 봇물터지듯 출간되는 현실이다. 그리고 또한 수많은 경제학 서적들이 인기를 얻는게 현실임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이 책도 그러한 책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통계로 알아본 현대 한국사회의 현주소. 역시 경제학이란 학문은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 다루는 현상들만 보아도 현재 우리나라의 트렌드를 알수 있고, 또한 뉴스라던지 신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신조어를 이 책에서 수없이 만나 볼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수많은 뜻모를 신조어 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됬던것 같다. 그리고 나와 같..

재미 / 한상복
2010. 4. 1. 20:13
Life/Other books
마시멜로 이야기와 같은 스토리텔링이 역시 대세는 대세인가 보다. 한상복씨가 이 번엔 재미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재미는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초등학생의 아이로 이루어진 가족의 이야기이다. 3명의 주인공들이. 각자의 일에서 고민을 느끼고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 재미 '라는 것을 생활 속에서 찾게 되면서 해결해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책 제목부터 재미라니. ㅎ 어디 재미있는 책 없냐고 추천해 달라는 사람에게 딱인것 같다 . ㅎ 어디 세상 살아가는 것이 모두 '재미'있는 일 뿐이랴만은. 작가는 그래도 소소한 곳에서부터 '재미'를 찾아보라고 권한다. 이 말에는 나도 120% 공감한다. 우린 너무나 팍팍하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무한 경쟁사회다. 학창시절에는 무조껀..

은행의 사생활 / 박혜정
2010. 2. 24. 19:55
Life/Other books
사실 인터넷에서 이 책의 광고를 많이 보긴 했었다. 하지만 천성 귀차나즘으로 인해서 -_-;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는 게 현실이니. 인정할 것 해야지 모 ㅠ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파크에서 결재하기 직전에 발견해서 ㅋ 간신히 손에 쥐게 된 책. ㅎ 사실 모 유명한 책이라 경제에 관해서 관심이 있는 분이나. 제테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4개의 통장' 뿐만 아니라 들어보았을 책일 것이다. 전직 은행원 이었던 작가가 은행에 대해서. 사실 일반 시민들이 은행에 가기에는 client와 server의 관계라고 하기엔 조금 다르지 않은가? 그 이유는 모두다 알고 있듯이 정보의 불균형이 워낙 심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사실 나도 대학교 와서야 혼자 통장을 만들었는데 말이다 ㅠ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설렘은...

왜 그 사람이 더 잘 나갈까 /마티아스 울(2009)
2010. 2. 19. 14:07
Life/Other books
이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연선택설이 아닌 생물체의 과시욕 일명 책에서 말하는 핸디캡 이론으로 우리의 삶의 방식을 설명해준다. 먹고 살기에도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몇몇 동/식물들은 겉에서 보기에 전혀 필요하지 않는 치장, 과시 등에 열을 올리는 것을 목격할 수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공작의 화려한 깃털은 사실. 생존에 득이 된다기 보다는. 오히려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해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자연선택설에 의해서 단순히 선택된다면. 생존에 불리한 요인인 이러한 깃털은 자연스레 소멸되어야 하는 특성이지만 오히려 더 번성함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여기에서 핸디캡 이론을 우리에게 나타내 준다. 그 들의 매혹적인 모습은 이성의 관심을 이끌어 ..

고민하는 힘 / 강상중(2009)
2010. 2. 16. 15:04
Life/Other books
재일 교포 출신의 도쿄대 교수.. 일단 폐쇠적인 일본에서. 그것도 재일교포로써 도쿄대 교수가 되다니..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책의 내용을 떠나. 그 사람의 삶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일단 책의 내용은. 머랄까. 우리에게 저자가 삶의 목표랄까.? 아니면 음 지향점.? 으로 삶았던 막스 베버와 나스메 소세끼(천엔의 주인공)의 말을 인용하면서 작가가 말하는 청춘시절에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내용을. 우리에게 옆집 형처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나는 누구인가.? 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누구나... 아니 아마 지금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했던 주제에 대해. 담담하게 아니. 어쩌면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있다. 물론 나와 관점이 달라서 조금은 어색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전혀 ..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 법정(2009)
2010. 2. 16. 15:04
Life/Other books
이 책은 1992~2009까지의 법정스님의 법문집의 모음집이다. 역시 이 책에서도 법정 스님은 우리 이웃의 할아버지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책을 읽으면 읽으수록. 공감가는 것 뿐이고, 점차로 마음이 편해진다. 한구절 한구절에 의미가 가볍지 않아서. 생각보다 읽는데 오래걸렸다. 물론 -_-; 한자가 많아서 해석하는데 어려웠다는 이야기가. 절대로(?)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말야.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매일같이 부처를 찾아가는게 아니라. 스스로 부처임을 깨달으라는 것 요즘 보는 거의 모든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지만. 역시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인가보다. 물론 종교적인 색채가 전혀 없다고는 하지 못하겠으나. 종교를 떠나 내 생각에는 그냥 한번쯤 읽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책의..

도시 심리학 / 하지현(2009)
2010. 2. 16. 15:02
Life/Other books
사실 개인적으로 책을 고르는 기준은 그리 복잡하진 않다. 일반적으로 서점에서 고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찾거나 서점에 갔을 때 제목이 끌릴 경우,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라 예판으로 구매할 경우, 마지막으로 지인의 소개 정도? 이 책은 신기하게도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다. 정리하다 보니 -_-; 내 책상위에 있었을 뿐이고. 그 이유는 명확하게 나도 설명할수가 없을 뿐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가 도시에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서 세밀하게. 그에 맞는 이론과 예시를 통해 설명해 주고 있다. 왜 우리가 앞집 사람 그리고 경비원 아저씨는 믿지 못하면서, 더 중요한 대리운전, 가사도우미에게는 쉽게 키를 맡기게 되는지... 등등. 우리는 점점 도시화되어 ..

4개의 통장 / 고경호
2010. 2. 13. 10:00
Life/Other books
4개의 통장. 워낙 유명해서 한 번쯤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읽게 된 책.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4개의 통장이란. 각각 급여통장 소비통장 투자통장 예비통장 1.급여 통장이란. 자신의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으로 모든 통장의 기본이 되는 통장. 이곳에서 자동이체를 통해 소비와 투자 통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이 통장은 최대한 잔액을 거의 남기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2. 소비통장. 가계부 등을 통해 자기가 쓰는 월평균액을 급여통장에서 이동시켜 딱 그 정도만 소비하고 나머지는 예비 통장으로 ㄱㄱ 그리고 가능하다면 점차 이 금액을 줄여 나가는 방식이다. 3. 투자 통장 적립식 펀드 및 주식, 보험 등등의 투자를 위한 통장으로 월 일정량을 항상 목돈마련을 위해 빼놓는다..

설득의 비밀 / EBS
2010. 2. 10. 18:45
Life/Other books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게 무었일까?.. 난 아마 의사소통이 아닐까 한다. 굳이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걸 떠나서. 과연 생활하면서 사람들과 이야기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내 의견을 상대에게 펼치기 위해서는 설득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크게 생각하여 FTA와 같은 나라간의 협정 뿐만아니라. 정말 생활하면서 어머니에게 용돈 타는 일, 아니면 우리가 물건 사면서 깍아서 사는 일 등도. 크게 보면 설득이 아닐까. 설득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상대편이 이쪽 편의 이야기를 따르도록 여러 가지로 깨우쳐 말함. 상대방에게 내 이야기를 따르도록 하는 방법을. 이책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 설득은 마지막 버스가 아니다. 그렇다 나는 항상 어쩌면 무의식중..

오후 5시 동유럽의 골목을 걷다.
2009. 12. 29. 19:34
Life/Other books
사실 표지의 화려한 사진과는 달리. 그닥 많은 사진자료는 없어서 좀 실망했지만. 작가가 말하는. '마치 낮과 밤의 경계에서 때로는 어정쩡하게 때로는 독특하게 풍경을 만들어내는 오후 5시처럼 말이다.' 그런 독특한 여행책이었던 듯. 사실 모 항상 언급하던 프라하의 소녀시대는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동유럽 항상 판타지와 신비함으로 꼭꼭 둘러쌓인 그곳. 사회주의에서 이제 막 벗어난 그곳. 화려한 서유럽과는 달리 소박하고 아직 정이 살아있는 그곳. 모르겠다. 작가처럼 내 짧은 역사 지식으로는 물론 경제적으로는 이제 많이 힘들지만. 그렇게 많은 느낌을 받고. 경험을 하고 올 수 있을런지는 ㅎ 그래도 꼭 한번은 가봐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