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신씨가 보내는 따뜻한 소울 음식 39가지.
우리가 흔히 하는 "밥 한 번 먹자"라는 말처럼 한국인에게 밥이란.
단순히 생존을 위해 먹는다기 보다는 그 이상의 뜻과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사람 개개인마다 삶에서 잊지 못할 음식이 몇 개쯤은 있을 것이다.
작가는 책에서 바로 그러한 음식들을 소개해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 유년시절의 나로 돌아가기도 했고, 친숙한 신촌에 처음 왔을 때가 기억나기도 했다.
밥을 먹는 일 보다 더 중요한 일,
생각해보면 그리 많지 않다.
당신과 내가 밥 한그릇을 나눠 먹는 일보다 더 아름다운 일,
생각해보면 더욱 많지 않다.
작가의 따쓰함이 묻어나는 39가지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 속에서 많은 위안을 얻고 또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사실 음식이라는 건 100% 똑같을 수가 없다.
누구와 먹느냐, 어디서 먹느냐? 에 따라 그 음식에 대한 기억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위로의 레시피 이 책은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음식에 관련된 그 사람과의 추억에 관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오늘 함께 먹은 음식이 누군가에게는 하나의 위로의 레시피로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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