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 권리..(부제 부조리의 시대)
행복 ..
모두가 추구하며 또 모두가 얻고자 노력하는 이 행복을 얻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이 대답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언제나 '핫'한 이슈였고 많은 현자들은 그것을 고민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 대책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 행복은 직접 추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것에 대한 집착을 끊고 다른 일에 몰두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무엇이라는 것이다. 미하이칙센트 미하이는 '몰입의 즐거움'에서 하루 중 탈아의 시간이 길수록,
몰입하는 만큼 행복한 사람이 아니겠느냐고 하였고, 저자 또한 그 시간이 가져올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이 바로 행복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 예로 시지프스의 예를 들고 있는데..
작가는 시지프스는 비극의 주인공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돌을 들어올리는 방식을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중이라고,,
그래서 신들을 분노케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참 참신한 발상이지 않은가? 이러한 시선이 부조리한 현대인의 쿨함이라고 하였다.
작가는 현대인은 행복이라는 것을 목표로 살기 때문에 행복해질수 없다고 한다.
행복이라는 것은 앞서 말한 것 처럼 직접적인 추구의 대상이 아닌 어떤일을 추구하는 과정속에서 얻어지는 소소함
이기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작가가 말한 부조리 불합리의 시대인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행복을 추구한다는 사람은 결코 행복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입시 때에 흔히 겪는 것과 같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수능을 보고 대학을 갔지만..
대학 생활 중에서 목표달성으로 인한 공허함을 느끼지는 않았는지?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속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그 목표를 성취하였더라도..
그 행복(성취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설사 느끼더라도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 책은 현실의 우리의 삶의 부조리를 꼬집어내고 있다. 하지만 작가는 그 부조리 자체가 문제가 아닌..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의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즉 우리가 진정 '행복'을 원한다면 우리의 삶이 부조리하다는 것을 인정할만한 여유를 갖추라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조급하게 행복이라는 또 하나의 욕망을 추구하며 살 것이 아닌..
한걸음 뒤에서 그 욕망의 주변에서 얻어지는 소소한 부산물에서 삶의 에너지를 얻으며 살아보라는 것이다.
이제 내 앞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려고 한다.
학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사회인이 된다는 이 과정속에서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헤쳐나갈 수 있
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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