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동기 2.0의 몰락의 시대라고 한다.
세상은 점차 인센티브의 위력은 줄어들고, 자율과 몰입, 목적이 가장 중요해 진다고 한다.
교육심리 수업 때도 교수님이 비슷한 말씀을 하신 것 같다.
우리가 겉보기에는 외재동기를 통한 교육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교육을 하는데,
결국 궁극적으로는 학생 개개인의 내재동기, 이 책에서 말하는 동기 3.0의 핵심인 이 내재동기를 같이 자극하지 않고는
진정한 교육이 아니라고 하셨다.
위키디피아에 등록한다고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지식인에 답변을 단다고 해도 큰 경제적 이득은 되지 않지만,
그 어떤 시스템보다 효율적이고 잘 동작하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확인 할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외재동기의 증가가 내재동기의 감소를 가져온다는 작가의 의견에 조금 의문이긴 하지만,
내재동기의 중요성은 공감하는 바이다.
이제 수능이 끝나버렸다. 고3의 입시지옥에 시달리고 그 후의 허탈감과 공허함.
또 대학에 와서 또 취업전쟁에 뛰어들면서 스펙에만 급급해하는 자신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
내재동기보다 빠른 피드백을 얻어 낼 수 있는 외재동기에 대한
극단적인 강조만을 강요한 우리 사회의 폐혜가 아닐까?
아마 다들 본인의 내재동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그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서 모호했을텐데,
이 책을 읽고 다시한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 삶을 드라이브 하고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아마 우리가 위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이것을 남들보다 좀 더 일찍 알아챈 사람들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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