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만화가 원작인 이 드라마 시티헌터..

드라마 보면서 만화를 틈틈히 보고 있는데 영 진도가 안나간다..

이제 5권 읽어가는데..

정말 신불사처럼 만화를 드라마로 만든다는건 많은 제약이 있는 것 같다.

원작과 같게 만들기는 현실상 제약이 많고

예를 들어 만화는 컷과 컷사이가 비어있고 또한 물리법칙 또한 무시할수 있지만...

드라마에선 CG라는 치트키가 있다손 치더라도 일단 건물 폭파 이런게

작가가 그냥 그린다고 그대로 영상에 표현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암튼 각설하고 드라마 시티헌터를 보면

보는 동안 아이리스도 많이 겹치고... 이민호가 입는 옷이

개취때랑 비슷하게 입고 나올때가 많아서 보는 동안 오버랩 되기도 하고.

일단 이진표 VS 이윤성의 파더 콤플렉스라고 해야하나..

지금까지 들어난 것에서도 그렇고 진정한 시티 헌터가 되기 위해선 아버지를 이겨야 될 듯 싶다.

가는 노선이 너무 다르니까.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는 일단 어색하거나 부담스럽진 않다.

하지만 아이리스의 이병헌 또는 아저씨의 원빈 포스는 좀 어렵다고 생각된다.

김상중의 경우 상당히 어울리는 배역이라고 생각되고,

일단 시티헌터라는 만화 캐릭터와 이민호의 매치가 조금 아쉽다고나 할까..

이민호가 좀더 나이를 먹거나 아니면 인상이 조금 선하게 생겨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외로운 연기는 매치가 잘되지만, 강인한 씬에서 임팩트가 좀 약하다고나 할까?

또하나  연출에선 사실 많이 아쉽다.

장면의 개연성이 너무 없다.. 만화 원작임을 감안하더라도..

어제의 정준과의 액션씬 등 정말 뜬금없다는... -_-;; 그다음 땀도 안흘리고 피뽑는 장면까지

너무 우연에 기초한 연출,, 원작만화에선 심지어 사립탐정인데..

 물론 만화라면 괜찮겠지만 드라마라는 측면에서 조금은 아쉽다.

이제 10화니까 터닝포인트에 도착했는데,,

가장 강력한 라이벌 '최사'도 종영했겠다..

다음주부터 더 재미있는 스토리와 액션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역시 드라마다 보니까 반값 등록금을 다루고 패륜녀를 다룬점은 높이 살만하다..

우리는 드라마에서 만화의 판타지는 물론, 현실에서의 고뇌도 기대하고 싶어하니까 말이다.

이것이 드라마가 갖는 강점이 아닐까? 현실성과 판타지의 조화? ㅋ

또 이번 드라마에서 특히 박민영 원츄!!

아이엠샘때 고등학생 역활도 참 잘어울렸는데..

이 사람은 세월이 빗겨가나벼 ㅠ 난 폭삭 삭았는데 이 사람은 그대로일세 ㅠ



 이윤성의 악목에서 둘이 이렇게 총을 겨누고 죽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이게 결말일까봐 조금 걱정되기도 한다..

상당히 개연성도 있고, 이진표는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처단하게 될거고.

윤성인 그런 아버질 막거나 혹은 본인의 방식으로 처단하러 갈꺼고, 나나는 대통령 경호가 목적인 경호처이니까..

 물론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결말도 상상할 수 있다는 거..

작가님만 알고 있겠지 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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