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
오랫만에 보고 싶었던 영화. 일단 소재가 너무 흥미로웠고,
던칸 존스 감독의 전작 더문에서의 그의 철학을 봤었기에..
물론 -_-; 혐한(?)이라는 약간의 언플이 이 감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 일단 영화로 들어가서
줄거리
주어진 시간은 단 8분,
과거에 접속해 미래를 구하라!
도시를 위협하는 열차 폭탄 테러 사건 해결을 위해 호출된 콜터 대위. 시공간 이동 시스템인 ‘소스 코드’로 과거에 접속해 기차 테러로 희생된 한 남자의 마지막 8분으로 들어가 폭탄을 찾고 범인을 잡아야 하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이 임무가 성공해야만 6시간 뒤로 예고된 대형 폭탄 테러를 막아 미래를 구할 수 있다. 그는 모든 직감을 이용해 사건의 단서와 용의자를 찾아야 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단 8분, 소스 코드를 통한 미래와의 피할 수 없는 전면전이 시작된다!
‘소스 코드’란?
최첨단 기밀 시스템으로 과거에 접속해 미래를 바꾸는 시공간 이동 프로그램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콜터 역의 질렌할의 깔끔한 연기.
질렌할은 페르시아 왕자 때 보고 참 액션 연기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음 작인 러브 앤 드럭스에서 보고 딴 사람인 줄 알았다.
그 능글 맞은 연기하며!!! 완전 카사노바와 120%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영화 내내 진짜 저게 질렌할의 모습인가라는 생각까지 ㅎㅎ
그리고 이번 소스코드에서 그는 일에는 진지하면서도 따스한 마음을 가진 콜더 대위를 정말 완벽하게 연기했다.
완전 귀요미!!!!!!
보다가 빵빵 터졌다는 ㅋㅋ
그리고 상대역인 미션3의 히로인이였던 미셀 모나한..
8분마다 반복되는 그녀를 보며 ㅋ
수업시간에 배운 단순 노출 효과의 위대함을 경험하였다. ㅋㅋㅋㅋ
점점 호감형이 되가 ㅎ
그리고 감독의 인터뷰를 보니..
소스코드를 통해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죽어서도 아빠와의 관계를 걱정하는 콜터,
소스코드에 들어가기전에 매번 아버지한테 연락좀 해달라는 콜터를 보며...
불효자는 웁니다 ㅠㅠ
또한 소스 코드 속에서 무한정 반복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콜터에 대해 연민을 갖는 굿윈,,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리스티나와 콜터의 관계까지도..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키스 장면에서 엔딩인가(?)라는 생각을 나름 했었는데..
감독은 그 이상을 담아 내려고 했었나 보다..
뻔한 SF장르가 아닌 그 곳에 좀더 사람이 사는 듯한 휴머니즘을 담고 싶었던 영화..
그래서 소스코드에 더 열광하고.. 빵빵 터지진 않아도..
잔잔한 여운과 재미를 주는 그런 영화를 감독은 만들고 싶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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