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폴로 계획'에 이어 50년 만에 달 탐사에 다시 도전합니다.
나사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인데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명인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의 이름이다.
지난 세기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명이었던 태양신 '아폴로'의 누이 이름을 붙이며
이번 프로젝트가 아폴로 계획의 뒤를 잇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계획(Artemis Program)은 2017년 시작된 NASA, 유럽 우주국, JAXA,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영국, 아랍에미리트, 우크라이나, 뉴질랜드 등이 참여하는
유인 우주 탐사 계획이다.
이번 발사는 총 3단계에 걸친 아르테미스 계획의 첫걸음이다.
아르테미스 1호는 총 42일 간의 비행을 거치게 되며, 2주 가량 달 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10월10일 지구로 복귀하게 된다. 1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진짜 우주비행사 대신 마네킹을 실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하게 된다.
이번에 타는 마네킹은 실제 비행사를 모사해 뼈와 장기, 연조직 등 인체 조직과 같은 물질로 만들어졌으며,
우주 비행사가 달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우주선과 장비가 제대로 제작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이번 비행 시험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된다면 2024년에는 아르테미스2를 날려 달에 유인 비행을 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2025년에는 아르테미스3를 날려 달 착륙을 할 예정입니다.
예전에는 1년씩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일정은 약간 지연되었습니다.
한국은 2021년 5월에 아르테미스 약적 서명을 하였으며,
이달 초 발사한 첫 달 궤도선 다누리호에 NASA의 관측장비인 섀도캠을 탑재해 나중에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오늘 9시 33분경 달 주변 궤도를 비행할 우주발사체(SLS) '아르테미스 Ⅰ(1호)'를 발사할 예정인데요.
아르테미스 1호에는 민간우주업체가 제작한 우주선 '오리온'이 실렸다고 합니다.
이번에 발사되는 SLS는 높이 98m, 무게 2600톤으로 30층짜리 건물보다 크며,
추력은 약 4000톤(880만 파운드)에 달한다. 길이는 아폴로 우주선을 실었던 '새턴Ⅴ(5호)'의 111m보다 짧아졌지만
추력은 15% 더 강화됐다고 합니다.
유인 달 탐사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1960년대 아폴로 계획에는 당시 예산으로 약 250억 달러가 투입됐는데, 이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1700억~1800억달러(약 230조~240조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폴로 계획 당시에는 나사 예산이 미 연방정부 예산의 4%를 넘기기도 했다.
이번 아르테미스 계획 1단계에도 예산 전망치의 2배를 넘어서는 200억 달러(약 27조원)가 투입됐고
SLS 개발 기간도 수년 이상 지체되면서 프로젝트 자체가 존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2025년까지 개발 비용으로 930억 달러(약 125조원)가 배정돼있으며,
1회당 발사 비용은 41억 달러(약 5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이유?
반세기전 아폴로 프로젝트의 목표는 단순히 달에 도착하는 것에 방점을 두었는데요.
이번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목적은 달에 장기 체류용 기지를 구축하고 자원 확보·환경 조사·심우주 탐사 준비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점점 매장량이 줄어드는 지구에서 벗어나 달에서의 다양한 희귀 자원의 광산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달에는 헬륨-3, 희토류를 비롯해 수십종의 희귀 자원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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