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핫한 기사였던 네이버의 셧다운제 도입
셧다운제란?
셧다운제는 말그대로 근무시간에 도달하면 시스템의 접근을 차단하는 제도입니다.
네이버가 도입하는 셧다운제는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가 네이버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의 하나입니다.
사실 셧다운제는 회사원보다는 우리에게 게임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청소년의 자정 이후에 온라인 게임을 못하게 하는 셧다운제입니다.
정부는 네이버의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미지급 등 임금체불 적발 등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고
당시 공개한 자료중 일부입니다.
이후 네이버는 법정 근로 가능 시간 도달 4시간 전 회사 시스템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 제도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이번 셧다운제의 핵심은 법정 근로 가능 시간 4시간 전 알림과 함께 회사 시스템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업무에 이용하는 메신저, 협업 툴 등 모든 시스템이 셧다운 대상에 포함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네이버 셧다운제 논란?
이러한 셧다운제는 몇가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네이버의 기업문화 변화
- 업무강도가 높아짐
- 신입의 일자리 없어짐
네이버는 2018년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 업무 시작 및 종료 시간 등을 개개인이 스스로 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번 셧다운제로 기업문화가 퇴색될 우려가 있습니닫.
또한 한 IT 업계 관계자는 “장시간 노동을 개선하는 노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제조업과 다른 IT 업계 특성을 감안하지 못하는 셧다운 제도가 오히려 업무 강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셧다운제가 도입되면 무엇보다 숙련되지 않은 신입사원의 일자리가 위협받습니다.
예전에는 업무가 미숙한 신입사원이어도,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줄 수 있었지만, 이제 정확한 시간에 해결하지 못한다면
굳이 신입사원을 뽑을 필요가 없습니다. 근무시간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많은 회사에서 주 40시간 도입 이후 신입보다는 능력이 있는 경력채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인의 조사에 따르면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이유는
즉각 대처할수 있으며 인력 적기 채용, 실무에 바로 투입등의 이유를 뽑았습니다.
기업들은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이유로 ‘이직/퇴직에 즉각적 대처로 운용 효율화’(46.6%, 복수응답)를 최우선으로 꼽았고, ‘인력 적기 채용 필요’(42.5%), ‘실무에 바로 투입하기 위해’(25.2%), ‘경영환경 변화 빠르게 대처’(21.8%), ‘직무 중심 인력 채용’(19.2%), ‘불필요한 비용 및 시간낭비 최소화’(9.8%) 등이 뒤를 이었다. |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넷플릭스법에 적용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IT서비스의 특성상 트래픽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데요.
이렇기 때문에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는 24시간 안정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 철야근무등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특히 넷플릭스 법 이후에 장애가 나면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형망에서 종종 장애가 나는데요.
이번 셧다운제로 인하여 장애복구가 더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업무를 줄일수 있다는 점에서는 환영할만한 제도인 것 같습니다.
다만 방역패스 도입시에 장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많은 피해가 있었는데요.
2021.12.13 - [Life/diary] - 방역패스의 뜻과 과태료 유효기간 정보
면밀히 살펴보고 도입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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