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산불이 난리인데요. 닷새째 이어진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청송·영덕 등으로 번지며 확산하는 가운데, 이 모습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위성 사진에도 고스란히 담겼다고 합니다.
나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지구 관측소'(Earth Observatory) 페이지에서 '한국 전역에서 화재 발생'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한반도 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22일 나사 지구관측위성인 '아쿠아' 기상센서 모디스(MODIS) 장비로 촬영한 것인데요. 사진을 보면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에서 난 대형 산불 연기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현재 굉장히 넓은 지역까지 연기가 퍼진 모습이 보입니다.
국내산불
현재 국내에서만 43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전국에서 불이 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산청, 김해, 울주, 의성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산불이 나고 있습니다.
많이 이슈가 된 의성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산불로 인하여 사망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산림청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사망자는 총 26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25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경북 영덕에서 8명, 영양에서 6명이 숨졌고 청송에서 3명, 안동에서 4명이 사망했습니다.
또한 경북 의성지역 산불을 진압중이던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습니다. 앞서 22일 경남 산청에서는 불을 끄던 진화대원 4명이 숨지기도 했는데요.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부상자는 26명이며, 이중 중상자는 12명, 경상자는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민 2만7000명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이번 산불의 사망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으로, 불길을 빠르게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더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고, 이번주에는 비가 온다는데 빨리 진화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기준 청송·영양·영덕 지역만 1만6019ha가 불탄 상황이라고 합니다. 의성·안동 지역은 산불 규모가 커 불탄 규모도 추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데요.
26일 기준 산불로 인해 거주지로부터 대피한 주민은 총 2만7079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가장 큰 산불이 발생한 의성·안동이 2만313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산청·하동 1773명, 울주 언양 4628명, 온양 365명이라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1073명이 귀가했고 미귀가한 인원은 2만60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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