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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 책을 고르는 기준은 그리 복잡하진 않다.

일반적으로 서점에서 고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찾거나

서점에 갔을 때 제목이 끌릴 경우,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라 예판으로 구매할 경우,

마지막으로 지인의 소개 정도?

이 책은 신기하게도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다.

정리하다 보니 -_-; 내 책상위에 있었을 뿐이고.

그 이유는 명확하게 나도 설명할수가 없을 뿐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가 도시에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서 세밀하게.

그에 맞는 이론과 예시를 통해 설명해 주고 있다.

왜 우리가 앞집 사람 그리고 경비원 아저씨는 믿지 못하면서,

더 중요한 대리운전, 가사도우미에게는 쉽게 키를 맡기게 되는지... 등등.

우리는 점점 도시화되어 살아 가면서 예전처럼 'Slow life'를 사는 것이 아니라.

천원 김밥, 삼각 김밥 등의 즉석 식품으로 표현되는 인스턴트적인 삶을.

즉 예측 불가능을 줄이려고 노력한다는 것. 밥은 잘 못될 수 있지만.

우리가 천원을 지불하고 사는 김밥은 언제나 한결 같다는것.

이러한 이유로 쉽게 혈액형이론으로 대표되는 쉽게 사람을 평가하려는 것 등.

 

그래서 우리는 쉽게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쾌락을 얻을 수 있는

도시인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

또한 우리는 타인의 관심과 정을 얻기 위해 항상 배고픔으로 산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는 어디라도 기대고 싶어서.

그렇게라도 동아리, 모임, 팸 을 그렇게라도 만드는 것인가 보다.

 2010/1/1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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