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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유정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13-06-2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잔혹한 리얼리티 속에 숨겨진구원의 상징과 생존을 향한 뜨거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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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는 오래됬으나 간만에 올리는 리뷰.

 

당신의 목숨은 과연 타인이나, 다른 동물들에 비해 소중한가?

 

'나는 전설이다'가 생각나는 소설.

 

 28일만에 정말 지옥으로 변해버린 '화양'을 무대로 작가는 극한 상황에서의 도덕에 대해서 우리에게 질문한다.

 

 정유정 작가가 그렇듯 정말 잔일할 정도의 리얼리티는..

 

읽는 내내 불편함을 선사했다.

 

 최근에 본 '퍼지'에서처럼, 현대 사회에서의 도덕과 각종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묻어나온다.

 

 과연 인간의 본성은 선한 것일까?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다라는 변명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2005년에 발생한 WOW에서 발생한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도 오버랩 되었다.

 

 게임은 어떻게 보면 가장 현실과 밀접하기 때문에 참 다양한 상황이 연출 되고 또한 그 결과를 즉각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

 물론 게임과 현실이 다르겠지만,  과연 나는 저런 극단적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 할 수 있을까?

 

 구제역때처럼 많은 동물들을 살처분 하는 것만이 답일까?

 

 읽고 나서도 많은 여운과 함께 불편함이 남았던 책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욕망이 없다면 잃어버릴 것도 없어, 잃을 게 없으면 두려움도 없고, 드림 랜드에 있으면 그렇게 살 수 있을 줄 알았어. 잃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적어도 그때보다 무서운 일은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어. 그런데 그것도 아닌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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