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한국 시장 철수

트위치가 드디어 한국시장에서 완전 철수를 공식화했습니다.

트위치 히스토리

아마존닷컴이 보유한 글로벌 인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가 한국 사업 철수를 선언하하였습니다. 트위치 측은 작년부터 한국 사업 철수 배경에 대해 "과도한 망 사용료 부담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선 트위치가 토종 스트리밍 플랫폼 아성을 뛰어넘지 못 한 결과라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 들어온 카르프, 옥션들과 같이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트위치는 넷플릭스나, 카카오, 유튜브와 달리 국내에서 트래픽을 1%이상 점유하지도 못하고 사실 마이너한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었습니다.

앞서 트위치는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총 세 가지의 규제 조치를 내린 상황입니다. 지난해 9월 트위치는 동영상 화질을 최대 720p로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고  작년 11월에 트위치는 한국 시장에서 VOD를 철수하였습니다. 이어 올해 6월 동시 송출도 막은 상황입니다.

https://dorulog.com/twitch-vod/

트위치 한국내 VOD 서비스 철수 이유 - Dorulog

트위치 철수 이후 한국시장

기본적으로 트위치에서만 활동하던 스트리머들이 이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아프리카로 이동하기도 하였고, 특히 아프리카의 경우 3년간 영업이익이 약 900억에 달할정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이번에 철수하는 트위치는 2022년 매출로 약 21억원을 신고하였습니다. 2021년은 18억원에 불과합니다. 사실 트래픽으로 따지면 트위치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수익모델을 발굴하지 못한 결과 국내 시장에서 철수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시장에 다크호스가 등장하였습니다. 바로 네이버의 참전입니다. 트위치가 빠진 틈을 네이버가 '치지직'이라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치지직

이미 트위치에서 활동하던 거물급 스트리머를 많이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트위치가 사라진 한국시자에서 네이버와 아프리카의 싸움이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