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의 변화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카카오톡 22년 2분기 실적 발표
지난 8월 4일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해서는 성장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친 상황인데요.
물론 전체적인 매출은 1조 3522억에서 1조 8223억으로 늘었고,
영업 이익 역시 1626억원에서 1710억 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전년에 영업이익률이 12%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9.4%로 급감하였습니다.
카카오뿐만 아니라 같은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 역시 비슷한 상황인데요.
둘다 엄청난 매출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습니다.
작년부터 개발자의 연봉 인상 사태는 최근에 베스파 전직원 권고사직 사건을 통해서 살펴본적이 있는데요.
특히 네이버 인건비는 4천337억원, 마케팅비용은 3천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7%, 34.0% 늘었다고 합니다.
2022.07.02 - [Life/Game] - IT버블의 신호판? 베스파 전직원 권고사직
카카오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 방법으로 밝힌 성장 전략이 아래의 4개 전략입니다.
- 오픈채팅 강화
- 프로필 기능 확대
- 친구탭 수익화
- 이모티콘
카카오톡의 개편 방안
카카오톡이 밝힌 개편방안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픈 채팅은 이후 오픈 링크라는 독립 앱으로 출시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이에 앞서 오픈 채팅 송금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하였는데요.
오픈채팅 송금 기능은 익명성을 보장하는 오픈채팅의 성격에 따라 송금 및 수취 시 상대방의 실명 정보를 노출하지 않는다
단, ▲송금인과 수취인이 참여했던 오픈채팅방이 만료되거나 ▲이용 번호가 한국 번호가 아닌 경우(해외)
▲송금인 또는 수취인이 차단한 프로필의 경우 ▲송금인과 수취인 간의 대화 이력이 없는 경우는 이용이 불가하다.
카카오는 오픈채팅 송금 기능의 악용을 막기 위해 송금 시 1회 30만원, 수취 시 1일 200만원 등 별도 한도도 적용했다.
수취 기간은 당일로 한정했다. 금융 사기 방지 서비스 ‘더치트’를 통해 수취인의 사기 이력이 조회될 경우와
14세 미만 미성년자 또는 본인 명의의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이용을 제한한다.
카카오톡 개인 프로필 개편안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연내 자신의 개인 프로필에 취업이나 결혼, 생일 등 축하나 응원을 받고
싶은 소식을 표시할 수 있게 된다. 카톡 친구는 프로필 업데이트를 보고 '엄지척'이나 '좋아요' 등 각종 이모티콘을
보낼 수 있게 개편된다. 프로필 영역에서 손쉽게 '선물하기'가 가능하도록 기능이 추가된다.
경조사 등 '챙김' 받을 소식이 있을 때 대화를 거는 부담 대신 가볍게 터치 한 번으로 서로 교감할 수 있게 만든다는 취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채팅창에 직접 광고를 추가하는 것인데요.
채팅창 광고
카카오톡은 예전에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습니다
라는 패기 있는 광고를 하였는데요.
그에 정반대로 채팅창에 광고를 넣기로 하였습니다.
저번에 디즈니 플러스에 대해서 분석하면서도 광고 모델로 전환을 이야기 했는데요.
2022.08.13 - [Life/Review] - 디즈니 플러스의 프레이 후기
카카오 역시 광고 모델로 진입합니다. 실제도 이후 카카오톡의 톡비즈 사업은
해마다 매출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광고판으로 불리는 '비즈 보드'를 친구탭에 확대 적용하며 출발선을 끊었다.
그동안 비즈보드는 카카오톡 대화 목록을 보여주는 '채팅탭'에 적용돼왔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탭 상단에 광고 지면을 추가했다.
기존 채팅탭에 적용되던 비즈보드를 확대한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광고주들의 커버리지 확장 요청 및 다양한 요구 충족을 위해, 내부 논의를 거쳐 친구탭에도 적용하게 됐다"면서
"카카오톡 사용에 있어 가급적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사용성을 살펴보며 개선점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9년에도 당시 카카오톡은 톡 비즈를 비롯한 광고로 영업이익은 얻었지만,
고객들의 불만 역시 같이 생겼는데요.
당시에도 지금과 같이 채팅창 광고를 시도하다가 고객들의 반발로 무산이 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누리꾼들은 카카오톡의 광고 모델에 대한 거부감을 기사 댓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과연 이 카카오톡의 변화는 사실 이용자로부터는 많은 불편을 야기하는데요.
실제로 지금도 카카오톡은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 등으로 가벼운 메신저는 아닌 상황인데요.
과연 텔레그램 등 다른 메신저로 고객들이 이동할 것인지, 카카오에서 남게 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PC 시장에서도 네이트온이 전성기에서 순식간에 사라진 경험이 있는데요.
과연 카카오톡의 미래는 어느 모습이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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