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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적는 북 리뷰인 것 같네요.

사실 한국의 SF 장르는 미개척(?) 장르에 가까웠는데요.

최근 웹툰 등을 비롯하여 국내에서 다양한 장르가 소비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SF에도 이제 국내에서 상당히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읽은 김초엽 작가의 방금 떠나온 세계입니다.

김초엽 작가

포항공과대학교 생화학 석사라서 그런지 과학적인 SF 장르에 있어서 글을 참 잘 짓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포항공대에서 진행한 인터뷰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신인(?) 작가 이기 때문에 문장구조라던지 이런 부분에서 약간 부족한 부분은 보이지만

창의력이라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작가 입니다.

포항공대 인터뷰 전문

 

화학과 김초엽 학생 ‘소설 속 아이디어 원천은 실험실’ | 포항공과대학교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가작’ 2관왕 올라] 지난 9월,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 발표에서 심사위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SF’라고 극찬한 작

www.postech.ac.kr

방금 떠나온 세계

방금 떠나온 세계는 7개의 소설이 들어 있는데요.

정말 빠르게 몰입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수록된 작품은 총 7가지 작품입니다.

  • 최후의 라이오니
  • 마리의 춤
  • 로라
  • 숨그림자
  • 오래된 협약
  • 인지 공간
  • 캐빈 방정식 

전부다 공통적으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소설이 진행되는데요.

최후의 라이오니는 약간 마션(?)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주위의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살아가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러한 소수자들의 현실을 바꾸고자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우리는 과연 주변의 소수자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됩니다.

장애가 있거나, 우리와 생김새가 다르다거나 하는 것에 대해 우리 공동체는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리의 춤의 경우 극단적으로 테러를 통해서 그들의 고통을 일반인들에게 알려주고

또 로라의 경우에는 결국 제3의 손을 달게 됩니다.

뒤에 서평에 나온 것처럼 씁쓸한 현실과 과학적 상상과 단단한 마음을 김초엽의 방식으로 너끈히 꿰어낸 책이라는 평이

너무나 잘 정리한 평인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다뤘다면 많은 논란의 중심이 되었겠지만

SF의 공간에서 풀어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풀 수 있었습니다.

교훈을 주는 관점에서 현대의 이솝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어서 우연하게 구매하여 읽게 되었는데요.

읽고 나서 후회하지 않을 책 같습니다.

한 번쯤 방금 떠나온 세계를 읽고 다시 우리 세계에 돌아와서

우리의 삶은 한번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과 출신 작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간 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데요.

이번에 책 한권 읽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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