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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0. 7. 22. 20:55
인셉션 / 크리스토퍼 놀란 Life/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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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셉션 이 영화를 기다리고 기다렸었는데 ㅋ
당연히 목요일날 개봉할줄 알았더니 -_-;
벌써 수요일날 개봉해 버렸다 ㅠ
 덕분에 수많은 리뷰가 나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읽어버리는 순간.
감독의 의도 따위는 언제나 리뷰어의 편견에 빠져서 나만의 해석을 못하게 되니까
그래서 늦지 않게 영화관으로 고고씽

INCEPTION의 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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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생각을 지키는 특수보안요원이면서 또한 최고의 실력으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이다.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된 그는 기업간의 전쟁 덕에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임무는 머릿속의 정보를 훔쳐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머릿속에 정보를 입력시켜야 하는 것! 그는 ‘인셉션’이라 불리는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강의 팀을 조직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게임, 하지만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 네이버 영화정보 中-


영화는 무의식의 해변에서 깨어난 코브로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완전 디카프리오의 전작 <셔터 아일랜드>가 떠오르더군요.
그후 오션스 시리즈와 같이 코브가 동료들을 하나하나 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에서부터 6개국 로케촬영에서 나오는 화려한 영상미가 펼쳐진다.
인셉션을 제안 받는 일본 도쿄, 아리아드네가 설계한 프랑스 파리의 모습 등을 비롯하여
후반부에도 LA의 비속 추격씬과, 캐나다 캘커타의 설원 전투 등 빼어난 영상으로 우리에게
이 영화는 찾아온다.
 그리고 전작 다크나이트 때부터 한스짐머의 빼어난 배경음악도 14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우리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들어준다.
<항상 냉철하고 깔끔한 아서 - 조셉 고든 래빗>
 이 영화에서는 이 인셉셥의 기술들의 대한 설명이 하나하나씩 알려주며 영화는 계속 진행된다.
킥, 설계자,  림보, 토템 등 낮선 용어를 직접 보여주거나 설명해주며 점점 진행해 간다.
 점점 피셔의 깊은 무의식으로 다가설수록 더 많아 지는 위협과,
전부인 멜의 위협 속에서 영화는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주노가 벌써 이렇게 크다니 - 엘렌페이지 - 심지어 나랑 동갑이다 ㅎ>

 영화의 말미에 계속 돌아가는 팽이는 아직도 꿈인가? 현실인가? 라는 것을 우리에게 생각하게 한다.
<셔터 아일랜드>에서 주인공이 참혹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억을 제거 하듯이.
인셉션에서도 자신의 실수로 인해 부인이 죽어버린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직도
코브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충격적인 현실 앞에서 마주서기란 정말 쉽지 않다.
혹자는 트라우마를 지닌채 살아가고 또 다른 사람은 현실도피를 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삶은 한 번 뿐이고 우리는 신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언제나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보다 더 위대한 것은 인간은 자신의 실수를 통해
성장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은 현실에 맞설 용기가 있는가? 
 마지막 장면의 쓰러질 듯 돌아가는 저 팽이 토템은 관객에게 그것을 물어 보는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쓰러져서 현실이라면 적응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아니 계속 돌아간다면 깨서 현실로 돌아갈 용기가 있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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