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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의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

작가의 전작인 '정의란 무엇인가'도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읽게 된 책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대학입시부터 능력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과연 이 능력주의가 정말 공동선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학력주의까지 심도 깊게 논의한다.

그리고 일의 존엄성 되살리기와 겸손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 책의 주요 논의점은 현재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승자독식 구조의 '극단적 능력주의'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에 나오는 문구 처럼 능력주의가 고조될수록 이런 문제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자기 자신의 잘못'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주의의 문제점을 저자는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다.

입시에서의 능력주의는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미 흔한 상황이 되었다.

예전처럼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 시대가 아닌 것이다.

능력주의의 이상은 개인의 책임에 큰 무게를 싣고 있는데, 작가는 과연 개인의 평등한가?

라는 질문을 해보아야 하지 않는가라는 것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기회의 평등'을 주로 논의하는데, 아마 아래의 그림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Equality(평등)과 Equity(공평)에 대한 한장의 사진입니다.

사실 저와 같이 시골에서 자란 아이와 서울 강남에서 자란 아이가 기회적으로 평등할까요?

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골에는 학원도, 그리고 외국인도 문화생활도 많이 접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능력주의가 말하는 '개인'의 책임에 대한 굴레를 어느정도 풀어줘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야지 

현대 사회에 만연한 계층간 차별과 갈등을 해소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샌델은 "조건의 평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승자의 공동선에 대한 겸손과 일의 존엄성을 다시 회복하면서 건강한 사회로의 회귀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조금이나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TED에서 샌델 교수가 직접 강의한 내용인데요.

한번 시간되시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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