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를 읽은 후 다시 한번 읽게 된 해변의 카프카. 오랜만에 다시 읽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이 책과 1Q84는 구성면에서 많이 닮아 잇는 것 같다. 교차 진행이라고 해야 하나.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의 시점에서 상황을 보고 있지만 끝을 향해 갈수록 점점 두 사람의 사건이 연관되어 있고 그 끝에선 정말 치밀하게 짜여 있는 구성. 일단 구성에 대한 잡설은 그만하고. 책 내용은. 음 다시 읽었지만 처음 읽은 지가 너무 오래돼서 -_-; 다무라 카프카가 가출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해야 하나. 그 도중에 많은 사건과. 아버지의 예언 등. 극적인 장치가 많이 있지만. 사실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닌 것 같다. 수많은 메타포 속에서 그 뜻을 온건히 알아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me..
요즈음 트렌드는 초식남, 메트로섹슈얼 등 한 때 풍미했던 마초열풍이나, 옴므파탈 등은. 점차로 사라져가고, 귀엽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남자가 열풍이다. 물론 식스팩 등의 초콜릿 복근을 시작로 한 남성다움을 강조하는 부분도 대중매체에서 볼수 있지만, 그것도 우락부락 하던 우리네가 알고 있는 마당쇠 스타일이 아님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들이라면 다 아실 것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이런 책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할 뿐이다. 물론 출판한지 좀 되긴 했지만서도. ㅎ 이 책은 누구나 고교 국사 시간에 들어봤을 화랑의 시초에 대한 글이다. 진정한 남자가 사는 길이라고 할까? 우리네가 알던 풍류, 의리, 신의 등을 책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참 이렇게 살 수도 있다는게 신기하다.
엊그제가 새해 된거 같더니 벌써 2월도 중간이나 지나서. 설날이 다가 왔구나. 또 올 한해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고 무엇을 느낄 수 있으려나. 많이 변할려고 했었는데. 누구 말처럼 사람은 생각보다 많이 변하지 않나봐. 올 한해 내가 새웠던 목표는 얼마나 달성했는지 점검해봐야겠다. 하루키가 말했던 것처럼. 정말 윗몸일으키기랑 팔굽혀펴기는. 고독한 운동인가 보다 하루하루 안 빼먹고 하기가. 생각처럼 쉽진 않네. 영어공부하는 일도 쉽지 않고 말야. ㅎ 불어는 -_-; 책만 몇권 읽었을뿐 ㅎ 그래두 모. 아직 10달은 남았으니까 ^^ 화이팅. 여러분들도 새해 목표 다들 달성하고 계신지요? 올 한해 다들 정했던 목표 작심 3일이 아닌 꼭 달성하는 한해 되시길 기도할께요.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스릴러. 생각하지도 못 했던 반전과 끊김없이 이어지는 탄탄한 구성. 역시 세상엔 공짜는 없는걸까..? 이런 책을 보면 항상. 사람을 믿기보다. 내가 먼저 의심하게 될까봐 두렵다. 예전엔 정말 누구나 믿었는데..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리고 이런 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내가 남을 못 믿게 되는 것 같아서. 왜 이런 사회가 되어버렸을까. 불신의 사회..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는 사회라... 작가도 이런 사회를 생각하고 글을 썼겠지.. 세상은 넓고 잘쓰는 글쟁이는 많은 것 같다.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만 봐도. 정말 마음이 혹할정도로 흡인력이 있는 글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말야. 그나저나 작가들은 다들 어디서 글의 구상을 얻는 걸까? 이런 사건을 직접 경험 했을리는 없고 말이다. 암튼 오..
4개의 통장. 워낙 유명해서 한 번쯤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읽게 된 책.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4개의 통장이란. 각각 급여통장 소비통장 투자통장 예비통장 1.급여 통장이란. 자신의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으로 모든 통장의 기본이 되는 통장. 이곳에서 자동이체를 통해 소비와 투자 통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이 통장은 최대한 잔액을 거의 남기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2. 소비통장. 가계부 등을 통해 자기가 쓰는 월평균액을 급여통장에서 이동시켜 딱 그 정도만 소비하고 나머지는 예비 통장으로 ㄱㄱ 그리고 가능하다면 점차 이 금액을 줄여 나가는 방식이다. 3. 투자 통장 적립식 펀드 및 주식, 보험 등등의 투자를 위한 통장으로 월 일정량을 항상 목돈마련을 위해 빼놓는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게 무었일까?.. 난 아마 의사소통이 아닐까 한다. 굳이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걸 떠나서. 과연 생활하면서 사람들과 이야기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내 의견을 상대에게 펼치기 위해서는 설득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크게 생각하여 FTA와 같은 나라간의 협정 뿐만아니라. 정말 생활하면서 어머니에게 용돈 타는 일, 아니면 우리가 물건 사면서 깍아서 사는 일 등도. 크게 보면 설득이 아닐까. 설득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상대편이 이쪽 편의 이야기를 따르도록 여러 가지로 깨우쳐 말함. 상대방에게 내 이야기를 따르도록 하는 방법을. 이책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 설득은 마지막 버스가 아니다. 그렇다 나는 항상 어쩌면 무의식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