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가 쓴 도덕경을 서양인의 시각으로 분석한 책 81장에 이르는 도덕경의 각각의 글을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책. 정말 좋은 말도 많고 좋은 글귀도 많은 책 요약하자면 순리대로 사는게 도라는 것 거스르지 않고 화내지 않고 그렇게 산다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에서 그리 살기가 그렇게 쉬이 되는게 아니라는게 조금은 안타깝다. 아무튼 서양인의 관점에서 본 동양 철학이라 기대를 많이 해봤지만. 우리도 많이 서구화 되어버려서. 나의 사상이 노자보다. 작가의 생각에 더 가까운것 같아서. 조금은 놀랬다. 그래도 책을 읽으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상쾌해진 것 같다. 나도 이제부터는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고, 성질급하게 화만 내지않고 차분하게 살아보아야 겠다.
부자의 탄생 . 정말 2월부터 내 즐거움이 되어주었던 드라마 유쾌 상쾌 통쾌한 드라마. 마치 코메디를 보는 듯한 드라마 였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계속해서 궁금증을 유발 시켰던 이 드라마 요즘 밖엔 정말 즐거운 소식도 별로 없는데 이 드라마 덕분에 정말 많이 웃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너무 좋았다. 아빠도 찾고 인생의 피앙세도 찾고 ㅎ 암튼 석봉인 좋겠다 ㅎ 마지막으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완전 빠져버렸던 이보영씨 ㅎ 예전에 미스터 굿바이 할때 마포역 근처에서 촬영할 때 실제로 한번 봤었는데 지금도 그때랑 똑같은것 같다. 나이가 빗겨가나봐 ㅠ 난 벌써 아저씨가 되어버렸는데 ㅠ
파이이야기. 호랑이와 227일을 같이 표류한 한소년의 이야기. 읽는 도중 정말 빠져들수 밖에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인도의 배경인 스토리인데다가. 호랑이와 표류라는 색다른 주제까지. 역시 우리는 희망이 있어 삶을 지속할 수 있고, 신앙의 힘이 있어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 읽는 내내 정말 긴장의 끈을 풀 수 없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작가의 글쓰는 재주도 뛰어나고 주제도 참신 했던 책 나약한 인간이 어디까지 강해질수 있는지를 보여준 책 역시 마음 먹기에 따라 인간은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도 살아 남는구나. 우리는 이런 기적을 아마 매번 생활 속에서 겪지만. 그것을 사소하다고 생각하고 사는지도. 오늘 하루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에 행복하면서 살아야겠다.
사실 말이 필요없는 명작. 하지만 사실 난 요즘 대세인 서머리 책에서나 몇번 보았지. 사실 원작을 읽어볼 기회는 이제서야 갖게 되었다. 남자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큰 방해가 되는 것은 오만이고, 여자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큰 방해가 되는 것은 편견이라고 한다. 오만한 듯 보이는 다아시와 깊은 편견을 가진듯한 리즈. 그들이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18세기의 영국을 21세기의 한국에서 사는 내가 100% 이해하긴 어렵지만. 사랑이라는 만국 공통어를 통해 그들의 애뜻한 감정이 정말 와닿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명작이라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 시대와 인종을 초월한 가치라는게 있다는 것과. 그리고 내가 행하는 행동이 또 누군가에겐 오만하게 보이지 않을까.? 또는 내가 그의 행동을 편견이라..
자기계발 분야에 정말 획기적인 획을 그은 공병호씨의 책 그는 이번 책에서 내공인이라는 신조어를 내세우며, 내공인이 되자고 한다. 그는 초보자, 중급자, 전문가 그리고 그를 뛰어넘는 내공인이라고 분류하며, 그 내공인의 특징은 첫째, 계속해서 탁월한 성과를 낸다. 둘째, 존경과 경외의 대상이 된다. 셋째, 좀처럼 복사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진다. 넷째, 자신의 일에서 미의식을 느낀다. 다섯째, 몰입에서 자주 행복감을 느낀다. 라고 말하고 있다. 즉 누구든지 노력에 따라 전문가가 되기는 쉽지만, 내공인이 되기위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 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최선의 자리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들. 그들을 작가는 내공인이라고 부르고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은 걸 반성하게 되었다..
사실 2010년 신데렐라의 재해석 이란 타이틀을 너무 믿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10화의 내용도 뻔한 스토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물론 연기나 극본이 그리 나쁘지도 않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대목은 그 줄거리이다. 2008년 통계청 수치를 보면 우리나라의 결혼은 약 30만 건 이혼은 10만 건에 달한다고 한다. 결혼건수:327,715건 이혼건수: 116,535건 이 수많은 이혼과 재혼속에서 은조와 효선이 같은 관계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효선을 대하는 송강숙의 태도는 정말 아직도 혈연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 드라마의 현실을 여실히 들어낸다. '찬란한 유산' 그리고 '가문의 영광'등에서 보여주었던 새로운 시대의 가족상을 제시하지 못한 점이 아쉽기만 하다. 같은 KBS의 두 인기 드라마 '부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