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의 물고기 / 권지예
2010. 6. 29. 12:46
Life/Novel
천사와 악마를 동시에 사랑한 여자. 4월의 물고기는 어렸을 적 상처를 간직한 서인과 선우의 사랑이야기다. 그들은 정말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져들게 되고. 선우의 미스테리한 삶을 알아가게 될수록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들. 통속적인 연애소설이 아닌 미스테리가 포함된 소설. 읽는 동안 그들의 정말 위태로운 사랑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역시 어렸을적의 상처는 무의식중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요즘 일어나는 강력 범죄자들의 조사결과에서도 나타나듯이 불우한 가정환경이 미치는 영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것같다. 하지만 그러한 환경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미흡한 건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책에서는 천사가 나름 승리하는 걸로 끝나서. 해피엔딩이라 웃을 수 있었다. 어렸을 적 상처로 인해 다중인격이 되어버린..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티나 실리그
2010. 6. 25. 12:23
Life/Other books
'스탠퍼드대 미래인생 보고서'라는 부제를 가진 이책은 크게 줄거리를 요약해 보면 '고정관념 깨트리기'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항상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면, 그곳에서부터 우리는 성공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끊임 없이 성공의 기회를 노리라는 것이다. 책에서 나오듯이 복권에 당첨되려면 최소한 먼저 복권을 사라는 것이다. 작가는 자신이 경험하거나 또는 주위에서 듣거나 경험했던 여러 사실들을 통해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항상 주위를 끈임없이 관찰하고 기회를 노리며 주어진 인연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말이다. 책은 생각보다 얇고 텍스트의 양도 그리 많은건 아니지만 한 챕터 챕터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내 삶을 돌이켜 보게 되었다. 당신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수많..

[책리뷰]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
2010. 6. 24. 10:44
Life/Novel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자기의 리듬 자기의 박자에 맞춰서 걷는다고 해서 과연 그는 불행하기만 한걸까? 마하트마 간디를 비롯 법정 스님 등 각국의 종교 지도자들이 한결같이 추천하는 책. 과연 이 책의 어떤 매력이 이처럼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매혹시켰던 것일까? 이 책은 저자가 복잡한 도시에서의 생활을 뒤로 한채 월든 호수에 통나무집 하나를 손수 짓고 약 2여년을 생활하며 그 곳에서의 사색과 통찰을 적은 일기형식을 띄고 있다. 그는 이러한 자연에서의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면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그리 많은 자원이 필요치 않으며, 우리의 욕심도 다 덧없을을 깨닫게 된다. 또한 이러한 생활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정말 책을 읽으면..
컴퓨터 화면을 녹화해서 EXE 파일로 변환 - Screen2EXE 3.0
2010. 6. 23. 21:46
Tip & Tech/Computer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프로그램은 컴퓨터 화면을 녹화해서 바로 EXE파일로 변환시켜서 보여주는 Screen2EXE입니다. 한글판 무설치 판은 아래에서 다운 받으시고 최신버전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홈페이지 프로그램은 크게 녹음/녹화, 편집, 저장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편집기능은 물론 한글화가 되어있어 무척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EXE파일은 물론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FLV의 플래시 파일과 동영상파일(AVI)로도 출력할수 있습니다. 상세한 사용법은 1. 처음 화면에서 왼쪽 불러진 창에서 녹화할 범위를 드래그 하여 선택한후 오른쪽의 설정을 선택한후(소리까지 녹음하려면 오디오포함에 체크)한후 아래쪽의 녹음/녹화를 선택 2. 준비되었습니까란 창이 5초간..
나이지리아전 고생하셨습니다.
2010. 6. 23. 17:02
Life/diary
어제 정말 끝까지 스릴 넘치는 경기!! 우리 선수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동점골, 역전골까지. 혹시 이기는게 아닌가까지 생가했던 경기였네요. 수비가 정말 많이 불안하긴 하지만 공격부분은 만족할만한 경기였네요. 암튼 16강 가서도 더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하시길 익뚜의 왔다 남아공 어제편도 재미있길래 보시라고 올려드립니다.
6월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완료>
2010. 6. 23. 11:40
Life/diary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스티브 잡스 이야기 / 짐 코리건
2010. 6. 22. 11:59
Life/Other books
이 시대의 핫 아이콘인 아이폰을 만든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이야기. 이 명진출판사의 시리즈는 M본부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한번 소개된 이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시리즈 이기도하다. 스티브잡스는 평탄한 청소년기를 보내지 않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양부모에게서 자랐고, 또한 마약등 방황도 많이 했으며, 대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불굴의 의지와 독창적 창의력이 있었다. 물론 그의 독불장군식의 경영은 회사로부터 경영난으로 돌아와 자기가 세운 회사에서 해고까지도 당하게 된다. 일반인이라면 쉬이 포기할 상황에도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굳이 그가 1등 아니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려고하지는 않았다. 다만 최고의 전문가에게 그 일을 맡기면 된다고 생각했다. 애플의 광..
흔들리는 윤석민
2010. 6. 21. 22:37
Life/diary
기아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임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정말로 승수와는 정말 인연이 없는 윤석민 선수 ㅠ 올시즌 선발로만 13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6.62이닝을 3.77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거의 매경기 퀄리티스타트(선발로 등판한 투수가 6이닝 이상 공을 던지고 3자책점 이하로 막아 낸 경기를 뜻하는 용어)에 가까운 경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승리투수가 된 것은 4차례다... 정말 이부분은 안타까울 뿐이다. 스스로 무너졌을 때도 있지만 유독 윤석민이 나올 때마다 팀타선은 침묵을 지켰다. 윤석민이 나왔을 때 올시즌 KIA 선수들의 평균득점지원은 4.86에 그쳤다. 규정이닝의 70% 이상을 던진 투수 35명 중 25위. 그나마 팀동료인 서재응(4.30)과 로페즈(3.28)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 우리..
식객 / 허영만
2010. 6. 21. 21:07
Life/Novel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식객 사실 만화는 잘 읽지 않는 성격에 =_=; 식객도 잘 보지 않았으나. 드라마랑 영화도 나오고 ㅎ 좋아하는 이하나씨도 나오고 ㅎ 무엇보다도 27권 완결이라길래 -_-;; 정말 방대한 조사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나온 식객은 일본의 '미스터 초밥왕'에 비견될 만큼 대단한 작품이었다. 아직 27권까진 다 읽진 못햇지만 한편한편 지은이의 노력과 고생이 담겨 있는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졌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우리나라에 많았던가? ㅎ 그리고 이 책에 나온 이 수많은 음식들이. 쉬이 사라지지 않는 전통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스턴트 식품에 밀려. 사극에나 나오는 그런 음식이 아닌. 동시대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숨쉬는 그런 음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디어존 / 라세 할스트륌
2010. 6. 17. 12:38
Life/Review
사실 아바타를 이긴 영화여서라기보다. 노트북을 정말 인상 깊게 봤던터라. 보고 싶었던 영화 중 하나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2주간 휴가 나온 존이 고향에 봉사활동 왔던 사바나를 만나 정말 꿈같은 만남을 하고 그후 1년의 이별(군복무) 후 9.11 테러로 인해 그 기간이 길어져 결국 7년여만에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결국 인연이면 다시 만난다는 걸 판타지를 확인시켜주는 영화(?)였다. 정말 영화에서만 볼수 있는 이런 지고지순한 남자. 그래서 많은 평점에서 '시대에 뒤떨어진다', '촌스럽다'라는 평을 받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판타지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 있을지도. 결론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으나.. 사실 이것보다 더 해피하게 끝났다면.. 더 어이없을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