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교양 - 채사장

 

시민의 교양 - 채사장

 

 

 

 1년만에 지대넓얕으로 베스트세러 작가가 되어버린 채사장.

 

세계에 대한 구분, 이것이 시민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교양이다!

전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서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하나로 꿰뚫어낸 저자 채사장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7가지의 현실 인문학으로 돌아왔다. 책은 인문학 지식을 단순히 이론에 그치게 하지 않고 현실적인 문제ㅡ세금,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미래와 연결하며, 바로 이 순간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전달한다.

예를 들어보자. 한 국가의 대통령인 당신의 눈앞에 빨간 버튼이 하나 배달되었다. 버튼을 누르면 세금이 올라가고, 누르지 않으면 세금이 내려간다. 이 선택으로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고, 사회 구성원들의 삶이 결정될 것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저자는 이와 같은 ‘선택’으로부터 이야기를 펼쳐내고, 그 과정에서 다양하게 부딪히는 사회 문제들의 본질을 알아나간다.

 

 

그가 새로운 책을 들고 나타났다.

 

 시민의 교양.

 

 

확실히 글을 쓰는 재주는 괜찮다.

 

전 책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주제를 들고 나왔다.

 

 세금/국가/자유 등등의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사피언스의 느낌도 21세기 자본의 느낌도..

 

 다들 어떻게 보면 이제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준비를 말하는 듯 하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의 성장을 경험한 B세대와...

 

 이제 자연적으로 성장이 아닌 지속적인 팽창을 경험하면서 살아온 C세대의 차이는

 

아비투스(Habitus)를 만들어냈다.

 

계급이나 계급분파의 '관행'을 생산하고 재생산하며 지속적으로 생성력이 있는 원칙들을 말한다(Bourdieu, 1977, 1984). 기본원습이라고 번역될 수도 있는데, 그것은 일련의 '분류적 틀'과 '궁극적 가치'로 구성된다. 부르디외(Bourdieu)에 따르면, 이것은 의식이나 언어보다 더 근본적이며, 자신의 이익에 유리한 방식을 부과하면서 집단이 계승하는 수단들이다. 아비투스는 역사적, 사회적으로 위치지워진 조건에 의해 정해지지만, 그것은 또한 새로운 형식과 행동을 허용한다. 그렇다고 '예측할 수 없는, 혹은 무조건적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비투스 [habitus] (사회학사전, 2000. 10. 30., 사회문화연구소)

 

 

 

 

   어떻게 보면 참 무서운 말이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목격할 수 있다.

 

 수많은 삼성맨, 현대맨들.. 경제 사회적 환경이 그들의 습관/생각/사고를 강요한다...

 

 

나는 과연 시민이 될 준비가 되어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

 

 정말 어렵지 않은 단어로 생각보다 깊은 울림이 남는 책이었다.

 

 이지성 작가랑 겹치기도 하고, 그의 팟 캐스트를 조만간 한번 들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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