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 사람이 더 잘 나갈까 /마티아스 울(2009)

이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연선택설이 아닌 생물체의 과시욕
일명 책에서 말하는 핸디캡 이론으로 우리의 삶의 방식을 설명해준다.

먹고 살기에도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몇몇 동/식물들은 겉에서 보기에 전혀 필요하지 않는
치장, 과시 등에 열을 올리는 것을 목격할 수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공작의 화려한 깃털은 사실.
생존에 득이 된다기 보다는. 오히려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해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자연선택설에 의해서 단순히 선택된다면.
생존에 불리한 요인인 이러한 깃털은 자연스레 소멸되어야 하는 특성이지만
오히려 더 번성함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여기에서 핸디캡 이론을 우리에게 나타내 준다.

그 들의 매혹적인 모습은 이성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겉보기에 필요없는 행동 같지만 사실 오히려 그 어떠한 요인보다
생존 및 번식에 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 인간 사회에 투영해보면, 우리가 명품이라던지 고급 세단 등 우리의 겉모습에
치장하고 전혀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체면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이 점에서 인간이 동물이나 여타 식물과 다른 점은.
거짓으로 이러한 과시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허세

'라고 일명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가 싸이에 사진을 올리는 행위, 나처럼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행위 등도.
다 이러한 핸디캡 이론으로 설명 될 수 있는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그 사람이 더 잘 나가는 이유는.
나보다 그 사람이 더 잘 해서 일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나보다 더

'과시'를 잘 해서 일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있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 즉 과하지만 않다면 '과시'하는 것도
자신을 더 뽐 낼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으므로써 역시 이제 겸손의 미덕은..
점차 과거의 미덕일 뿐이라는 생각이 좀 더 확실해 졌구나.
자기 PR 시대라는 것이, 이렇게 확실하게  나타나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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