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격증 시험 준비한다고 책을 통 못읽었었는데,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책 고고 ㅎㅎ
매스커레이드 라이프
<매스커레이드 라이프>의 ‘매스커레이드( Masquerade )’는 ‘가면무도회’ 또는 ‘가식’을 뜻하며, 호텔을 무대로 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시리즈에서 ‘손님들이 각자의 사연을 숨기고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사실 책 읽기전에는 이게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이 뜻을 안다면 책 내용도 어느정도 유추가 되었겠네요. 확실히 아는만큼 보이는게 세상의 이치 ㅎㅎ

기본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탄탄한 글 구성이 참 마음에 듭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게 되는 흡입력이 있구요.
매스커레이드 라이프 줄거리
이 책은 경찰을 그만두고 호텔 보안팀에서 일하고 있는 주인공 닛타 코스케의 이야기를 따라 갑니다.
| “문학상 후보의 가면을 쓴 살인자를 찾아라!”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호텔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저마다 쓰고 있는 ‘가면’을 섬세하게 포착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무대는 호텔 코르테시아 도쿄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이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그 심사회가 호텔 코르테시아 도쿄에서 열리면서 호텔은 다시 한번 수사의 중심에 놓인다. 전직 엘리트 형사였던 닛타 고스케는 이제 경찰을 떠나 호텔 코르테시아 도쿄의 보안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경찰에 협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호텔리어로서의 원칙, 즉 ‘손님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책임’을 잊지 않으면서, 호텔리어 야마기시 나오미와 함께 경찰과 손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 |
닛타의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이 매스커레이드가 이미 5부작이라고 하는데 전작을 하나도 읽지 않은 저도 읽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빠르게 진행되는데요.
사실 개연성(?)은 조금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이 재미없다 이건 아니었습니다.
가면으로 지켜온 인생 말입니다.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은 모두 가면을 쓰고 있다. 호텔리어는 그 가면을 존중하고 절대로 벗기려 해서는 안 된다. 호텔리어의 철칙이죠. 하지만 그는 반대로 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내일은 가면을 벗을 결심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가면으로 살아온 인생이라. 호텔이라는 곳이 집과는 달리 편안함 보다는 어떠한 특수성...
그런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같은 곳에서 생활하는 이웃이 아니라 다른 호실에는 어떤 사람이 살고 있을까?
내 옆에서 조식을 먹는 사람의 일상은 어떤 것일까? 하는 호기심에서 시작되는게 아닐까요?
화차처럼 다른 사람의 신분을 사용하는 내용도 나옵니다.

다만 누나를 좋아한다고 고의로 살인사건으로 바꾼다던지 ㅎㅎ
한국 정서와는 조금 다른 문화(?)적 특성이랄까 그런것 때문에 조금은 개연성이 이상해지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탄탄한 스토리가 있고, 시리즈물이지만 몰라도 보는데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특히 치매 어머니를 죽이고 범죄자의 자식으로 살게 하기 보다는 동반자살을 선택한 아빠의 스토리...
국내에서도 연좌제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 다룬적이 있었는데요.

과연 진실이 좋은가? 라는 생각을 한번 하게 됩니다.
범죄자의 자식이라는 낙인이라는 무게.. 특히 최근에 회사에서도 징계를 무분별하게 하고 있는데..
과연 그런 징계가 과연 올바른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지시한 상급자가 아니라 실제 실행한 실무자가 책임을 지는게 맞나?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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