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기 힘든 긴 밤
재미있는 추리소설이라고 추천 받아서 읽게 된 책. 중국에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인 쯔진천의 작품이라고 한다.
|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바친 한 남자의 삶! 과거와 현재에 이르는 중국의 사법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낸 사회파 미스터리 『동트기 힘든 긴 밤』. 전직 경찰 출신인 교수 옌량을 주인공으로 하는 「추리의 왕」 시리즈를 통해 중국 사회의 문제점을 깊이 파헤치며 작품 세계에 사회파의 색채를 더해 인지도와 명성을 쌓은 쯔진천의 대표작이다. 공공장소에 시체를 유기하려던 용의자가 수백 명의 목격자 앞에서 체포되었다. 증인과 증거, 진술을 확보한 검찰이 용의자를 정식 기소하지만, 그는 재판정에서 갑자기 진술을 번복하며 사건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끈다. 재수사 과정에서 전직 검찰관인 피해자가 십여 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을 끈질기게 조사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

이 책은 중국사회에 뿌리 깊은 부정부패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소설은 빠른 속도로 전개되지만 계속 읽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책입니다.
국내에서 벌어진 해병대 채상병 사건이 떠오르게 만들었습니다.

권력의 핵심 심지어 채상병의 경우 현직 군수통자의 명에 따라 진행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수사외압으로 사건의 진실이 묻힌 사건인데요. 박정훈 수사단장이 경찰에 넘기려고 했지만 이첩을 하지 않고 해병대에서 자체 조사로 마무리하면서 사건의 진실이 묻힌 것인데요.

이 책 역시 중국의 지방 소도시에 교사로 발령받은 허우구이핑이 성상납 사건을 발견하고 그 사건을 추적하다가 갑자시 성폭행으로 조작당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여자친구 리징은 이를 친한 검사인 장양에게 수사를 부탁하고
장양 역시 여러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조사를 하나 결국 윗선에서 증거를 조작하고 증인을 죽여서 10년동안 끝을 내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장양의 대학교수인 장차오가 한 낮에 장양의 시체를 들고 지하철에서 체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지막은 호랑이가 낙마했다고 하며 어쩌면 조금 허무하게 끝나는데요.
이런 중국의 고위 간부의 부정부패에 다룬 책이 출간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추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아할 책인데요. 아직 보시지 않았다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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