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에 어떤 책들이 있는지 교보문고를 가보았습니다.
교보문고 베스트
교보문고는 2025년 베스트 셀러 관련해서 20대가 선택한 분야가 떴고, 상반기에는 아무래도 탄핵 이후 정치가 하반기에는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도 올라가면서 경제가 많이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AI는 이제 딱딱한 이론서보다는 ChatGPT와 연계된 활용서로 변화하였고, 책이 인스타에서 유명해지면서 젊은 층의 구매가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베스트셀러는 아무래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1위였고, 모순이 2위였습니다.

전체 버전은 아래와 같습니다.

3위는 결국 국민이 합니다. 4위는 혼모노 5위는 급류, 6위는 초역 부처의 말, 7위는 청춘의 독서

8위는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9위는 채식주의자, 10위는 단 한번의 삶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모순은 읽지 않아서 그것만 읽기로 했네요.
그리고 이동진의 올해의 베스트 북도 있었는데요.
편안함의 습격, 한국이란 무엇인가, 괴테는 모든것을 말했다, 안녕이라 그랬어, 역사는 어떻게 진보하고 왜 퇴보하는가, 그녀를 지키다 였습니다.

그래서 괴테는 모든것을 말했다도 새롭게 읽었습니다.

줄거리는
저명한 괴테 연구가 도이치는 홍차 티백에서 출처 불명의 괴테 명언을 발견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평생 괴테를 연구한 그조차 본 적 없는 낯선 문장이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이 주장해 온 이론을 완벽하게 요약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출처를 찾을 수 없는 말은 거짓인가, 아니면 새로운 진실인가? 이 한 문장이 도이치의 삶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전체적으로 언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과연 명언이 우리의 삶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보다 책에서 인용하는 지식이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책에서 보면 아래처럼 주석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주석이라는것 자체가 ㅎㅎ 생각보다 수준이 높습니다.
물론 주석의 내용을 몰라도 읽을 수 있지만, 안다면 더 풍부하게 느낄수 있겠죠. 외국 문화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단순히 텍스트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문화/역사적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외국인이 개그콘서트를 보고 쉽게 웃지 못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물론 주석 몰라도 읽을 순 있지만 ㅎㅎ
이 작가가 천권이 넘는 책을 1년에 읽었다고 하는데요. 군대 있을때 2년동안 365권 딱 읽고 나왔던게 가장 많이 읽은 것 같은데 1년에 천권이라면 하루에 3권이 넘는 책인데.. 부러운 인생이네요.

아무래도 이런 곳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알쓸신잡의 언어편 같은 느낌이랄까? 지적 허영심을 채우는데 최고의 책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허영이라고 해서 나쁘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저는 이동진 평론가가 말한것처럼 지적 허영심은 나쁜게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지적으로 갈구하는 사람 특히 언어에 대해서 논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하는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이치의 티백에 있던 글귀는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여러분들은 이 글귀가 괴테의 글귀 같아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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