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란?

국내에서도 대체거래소가 처음으로 출범하였습니다.

대체거래소란?

국내의 경우 현재 주식시장 거래는 한국거래소를 통해서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면서 대체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열린 것인데요. 이것을 대체거래소라고 합니다.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내달 4일 출범하면서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복수의 주식거래 시장이 열리게 된 것인데요.  대체거래소의 가장 큰 특징은 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형성돼있는 시장 앞뒤로 각각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판이 깔린다는 점입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정규 거래 시간 외에도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을 운영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오전와 야간을 포함해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해지고 거래비용이 절감되는 등 개선된 거래 환경을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총 12시간으로 지금보다 약 5시간30분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다만 다음날 시가의 기준점이 되는 가격은 지금과 같이 오후 3시30분 결정되는 종가라고 합니다. 오후 3시20분부터 10분간 ATS 거래가 멈추고 재개하는 애프터마켓에선 이와 별도로 호가가 제시되며 거래가 이뤄질 뿐 오후 8시 종가는 익일 시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애프터 마켓에서는 거래만 된다고 합니다.

또 변화는 복수 시장 체제로 전환되면서 증권사들은 투자자의 주문을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체결해야 하는 ‘최선집행의무’를 부담하게 됩니다. 주문을 처리할 때 가격, 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양 시장 중 최적의 거래 조건을 선택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단순 주문전송 위주의 기존 위탁매매 서비스가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 

넥스트레이드에서 상장된 모든 주식을 거래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 주식만 가능하며 ETF 역시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거래 대상은 지수 구성종목, 시가총액·거래대금 상위 종목 등을 고려해 1~2주차 10개로 시작해 점차 늘려 5주차 땐 약 800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ATS 출범 당일 참여 증권사는 15개사라고 하는데요. 이때 프리·애프터마켓만 참여하는 곳은 13개사, 9월부터 전체 시장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4개사입니다.

또한 넥스트레이드는 매매체결 수수료도 한국거래소 대비 20~40% 수준 인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ATS에 해당 금액을 지불하는 증권사의 수수료도 대체로 이를 반영해 책정되며, 금융당국은 경쟁 구도 형성으로 인한 거래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주문을 하게 되면 호가 종류도 다양해지게 됩니다. 시장이 2개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서 더 좋은 조건의 시장으로 체결되는 최선집행이 되기 때문에 증권사 앱의 UI가 일부 달라집니다.

일반 사용자의 경우 기존과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는데요. 다만 현재는 시장가 및 일반·최우선·최유리·조건부 등 4가지 지정가만 제공되는데요. 여기에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 중간가격으로 가격이 자동 조정되는 ‘중간가호가’, 특정 가격 도달 시 지정가 호가를 내는 ‘스톱지정가호가’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대체거래소 출범 변화

엄청 단타를 치지 않는 경우 일반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식 거래시간 증대(기존 9시~3시 30분 -> 8시~20시)
  • 주식 거래 수수료 절감 20% 내외

다른 나머지 주식 거래 속도 등이 차이가 있으나 주식 투자를 직업으로 하지 않는 한 큰 차이를 느끼긴 어렵구요. 위의 내용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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