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독일 격파 -2024 우생순

파리올림픽에서 승전보가 날라왔습니다.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현재 한국의 구기종목은 모두 떨어지고 유일하게 여자 핸드볼만 진출한 상황인데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은 독일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와 A조에 배치받았습니다. 조 상위 4팀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르게 됩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대회 4위에 올랐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한 슬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1년에 열린 직전대회 2020 도쿄올림픽에선 8강에 올랐으나, 스웨덴에 졌는데요.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3-22로 재역전하여 승리하였습니다.


현재 올림픽 8강 진출을 위해 1, 2차전 상대인 독일, 슬로베니아전 필승을 다짐하고 나온 우리나라는 유럽의 강호 독일을 잡아내며 8강의 청신호를 가져갔습니다. 우리나라는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르게 될 예정입니다.

강경민(SK)의 선제 득점으로 상쾌하게 경기를 시작한 우리나라는 전반 5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강경민을 앞세워 11-10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전반을 마쳤습니다.


그 사이 독일은 후반 첫 공격에서 득점하며 11-11,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0분까지 14-14로 팽팽히 맞서다가 이후 독일이 연달아 3골을 터뜨려 오히려 경기 주도권을 잡고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한국은 포기하지 않고 류은희와 전지연(삼척시청)의 연속 골로 1골 차로 다시 따라붙었고, 강은혜(SK)가 종료 8분여 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계속 1골 차 승부가 이어지다가 우리나라는 종료 4분 전 우빛나(서울시청)의 7m 스로 득점에 이어 종료 22초 전 강경민의 득점으로 2골 차를 만들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강경민과 류은희가 나란히 6골씩 넣으며 중요한 승리를 책임졌다.

 

https://youtu.be/hP5dgpPnIBk?feature=shared

선수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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