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16·대구체고)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한 여갑순이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32년 만이며,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양정모의 금메달 이후 대한민국 역대 100번째 금메달이라고 합니다.
반효진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 금메달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24발까지 중국의 황위팅과 동점(251.8점)이 됐지만, 연장 슛오프에서 10.4점을 쏴 0.1점 차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황위팅은 지난 혼합복식 때 금지현 박하준 조를 이기고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반효진의 메달은 20년 만에 탄생한 고교생 선수의 성과입니다. 앞서 강초현이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고, 여갑순 감독이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둘은 각각 유성여고, 서울체고에 재학하면서 올림픽에 출전해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경기는 아주 박빙이었는데요. 중간 이후 반효진의 압도적인 우세가 이어졌습니다. 10.6점대 이상의 고득점으로 황위팅을 압박했고, 20번째발에서 동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10.5점으로 반격하며 0.1점 차이를 회복했고, 막판 황위팅의 9.6점을 쏘면서 한때 1.3점을 앞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23, 24발째 흔들리면서 연달아 9.9, 9.6점으로 점수를 까먹으면서 집중력을 끌어 올린 황위팅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07년생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17살 사격 신예 반효진부터, 마흔 살 춤꾼 홍텐까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파리에서 증명하겠다고 출정식에서 언급했는데요.
파리 올림픽 최연소 선수가 메달을 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앞으로도 팀 코리아가 많은 활약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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