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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이름은 묘하게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왜냐하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패러디한 책이니까!

이 책은 우디 앨런의 발칙한 상상과 유쾌한 풍자가 읽는 내내 웃게 해준다.

지하철에서 혼자 실실 쪼개고 있는 나를 주변 사람들이 조금 이상하게 쳐다본거 빼고는 -_-;;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사실 설정은 완전 허황되지만, 예를 들어. 아들 유치원때문에 파산한 가족 이야기라던지;;

기도문도 E-bay를 통해 사는 듯한 허황된 설정이지만, 그 속에 묻어나는 사회 풍자는 예리하다.

 이 웃음이라는 것이 정말 맑고 경쾌한 웃음이라기 보다는 쓴 웃음이라고 해야하나.?

개콘의 사마귀 유치원을 보면서 짓는 웃음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정말 재미있지만, 그리 가볍게 짓는 웃음이 아닌 웃음.

 하지만 그 웃음을 통해서 살아갈 힘을 얻게 해주는 웃음이랄까?

 우디 앨런은 우리에게 허탈감이나 상실감을 주려는 것이 아닌, 

현대인이 너무나 정형화된 가치관에 따라 살고 있지 않는지를 묻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특유의 유쾌함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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