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보다 낮은 7.7%로 미 증시 폭등

오늘 미국소비자물가지수가 공개되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란?)

일반적으로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두 가지 방식은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roducer Price Index, PPI) 가 있습니다.

CPI는 소비자들이 특정 기간동안 구매한 재화와 용역의 총 가치를 측정한 값입니다.

 그리고 PPI는 생산자의 관점에서 본 인플레이션 척도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CPI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기준 시점 대비 전반적인 가격 동향입니다.

즉 CPI가 7.7%라는 것은 기준 시점보다 일반적으로 구입하는 상품의 가격이 7.7%올랐다는 것입니다. 

CPI

반대로 생산자 관점에서 물가를 보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생산자가 물건을 만드는데 들어간 서비스의 평균 비용이 기준시점 대비하여 얼마나 변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기준시점인 2010년에 지우개가 100원이었고, 지우개 만드는데 20원이 들었는데,

2022년에는 지우개가 150원이 되었고, 지우개 만드는데 40원이 든다면

CPI는 50%가 되고, PPI는 100%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PPI가 올라가면 물건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PPI를 CPI의 선행지표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CPI

 

이번 11월 10일에 공개된 미국의 CPI는 예상치가 8.0%를 예측하였는데,

실제 값은 7.7%로 물가가 아직 높긴하지만, 그래도 8%대에서 내려왔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2021년 이전에는 CPI가 일반적으로 2%미만이었는데요.

21년 이후에 갑자기 폭등하여 22년에는 평균 8%에 가까운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9.1%의 최고점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금리 인상도 조금 완화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는데요.

이에 따라 주식과 관련된 지표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먼저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내려가고 있는데요.

1440원을 돌파했던 환율은 벌써 1349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또한 어제 CPI발표 후 미국 증시도 빠르게 반응하였는데요.

다우산업지수도 33,715로 3.7% 상승, 나스닥은 11,114로 7.35%가 급상승하였습니다. 

개별종목으로 보더라도, 애플도 8.9% 상승, 아마존 12% 상승등

엄청난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물론 아직 하락폭이 커서 한참 더 올라가야 하지만 엄청난 상승을 보였습니다.

최근 주가가 엄청 떨어졌던 메타마저 10.25% 상승하였으며,

최근 어려움을 겪던 엔비디아도 14.33% 올랐습니다.

과연 이번 cpi가 기나긴 인플레이션이 종료되는 신호가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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