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ulog
article thumbnail
반응형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 붙이는 이유?

태풍은 일반적으로 여러개가 동시에 생기기도 하고, 한 태풍이 일주일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혼돈을 막기 위해서 태풍의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인데요,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이 앤더슨이라면 “현재 앤더슨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또는 “앤더슨이 엄청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태풍 예보를 했었다고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였다

태풍 이름 규칙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서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한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25개 정도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태풍위원회 회원국에는 북한도 포함되어 있어 한글로 된 태풍 이름은 20개인 상황이며,

해당 140개의 이름 중 태풍의 피해가 심한 태풍인 경우 이름을 빼고 다른 이름을 넣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이 제출한 이름 10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개나리 메기 독수리입니다.

전체 이름은 기상청 사이트(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태풍의 이름 - 기상청 날씨누리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때 발표되는 태풍 예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태풍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www.weather.go.kr

14호 태풍 난마돌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인데요.

우주에서 찍은 난마돌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 속하는 폰페이 섬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수상 도시 유적으로 모두 92개의 크고

작은 인공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난마돌은 일본으로 향하게 되면서 국내피해는 예상과 달리 적은 상황인데요.

일본에서는 차가 날라가는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제주도에서 낚시하던 시민이 태풍에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하였습니다.

다만 이 사건은 안전사고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6시 기준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집계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7개의 국립공원과 140개소의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부산의 지하철 부산1호선 동래역 안에 있는 화분이 쓰러지면서 40대 여성이 종아리를 다쳤습니다.

중대본은 또 부산 113명, 경북 649명 등 전국 4개 시·도에서 총 620세대 772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45명은 공공시설과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했습니다.

강풍이 불며 부산과 울산에서는 총 101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중대본은 한려해상과 경주 등 7개의 국립공원과 140개소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난마돌의 경우 큰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728x90
profile

Dorulog

@dorudoru

포스팅이 좋았다면 "좋아요❤️" 또는 "구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