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핫한 코인이 있습니다.
바로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와 스테이블 토큰인 루나인데요.
스테이블 코인이란?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의 화폐 또는 실물자산과 연동시켜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원화와 1:1로 매칭됩니다. 즉 스테이블 코인 1개가 1원이 되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 암호화폐의 문제점을 많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즉 암호화폐를 통한 송금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으로 송금을 할경우 수신시 금액변동으로 인하여 좀더 많이 환전해야 하는 문제점 등이 있는데요.
1원이 1코인인 암호화폐가 있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천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서 해외에서 환율 계산하듯 코인을 계산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그냥 코인 천개를 계산하면 되는 것이죠.
즉 모든 코인이 꿈꾸는 코인이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도 이루지못한 꿈이죠.
이러한 스테이블 코인의 종류는 크게 법정화폐 담보형(Fiat-Collateralized Stablecoin),
암호자산 담보형(Crypto-Collateralized Stablecoin), '
그리고 무담보형(Non-Collateralized Stablecoin),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법정 화폐 담보형?
법정화폐 담보형이란, 특정한 회사 또는 기관이 본인 계좌에 법정 화폐(ex. 달러, 파운드, 프랑 등)를 담보로 예치해두고 그 양에 해당하는 토큰을 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암호화폐는 테더(tether)가 있습니다.
테더는 USDT를 통해서 달러와 연동되어 있는데요.
1달러를 예치하면 1테더를 발행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를 법정화폐와 페깅(Pegging)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테더는 미규제당국으로 부터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는다고 벌금 205억을 부과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암호 화폐 담보형?
법정화폐보다는 덜 안정적이지만 그래도 큰 규모의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를 담보로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다이(Dai)화폐가 유명합니다.
무담보형 스테이블 코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담보가 없는 스테이블 코인이 있는데요.
여기에 한국만의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가 등장합니다.
테라는 별도의 담보가 없고, 알고리즘을 통해서 가치를 조절하는 화폐입니다.
하지만 20%의 스테이킹(이자)를 주는 앵커프로토콜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근데 이 20%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무제한 20%할인을 해주던 머지 포인트의 그 숫자와 동일합니다.
2021.08.11 - [News] - 머지포인트 판매 중단 사태와 머지포인트 환불 링크 첨부
테라USD(UST)는 루나를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고정하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다. UST의 가치가 떨어지면 루나를 팔아 UST를 사들여 달러화와의 가치 고정을 유지한다. UST는 이런 방식으로 미국 달러와 1대1로 패깅(고정)될 수 있었으나 UST의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디페깅'이 일어나면서 루나의 시세마저 급락한 것이다. |
코인원의 설명에 따르면, 1원보다 테라가 낮으면 이용자가 테라 네트워크에 1개의 KRT를 전송하면
1원의 루나를 줍니다.
반대로 1원보다 높으면 이용자는 가지고 있는 루나를 전송하면 1개의 KRT를 받을 수 있고,
이 관계를 통해서 금액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비트코인 마저 무너져 내릴 경우에는 담보가 없기 때문에 속절없이 무너지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테라 시스템에 변경이 생겼는데요.
기존과 달리 앞으로는 1 UST를 발행하는데 $1.00 가치의 LUNA를 소각하는 로직과 달리
일부만 소각 시키고 나머지로는 BTC를 구매하여 reserve 풀에 채워넣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즉 1 LUNA가 사라지고 1UST가 생기는게 아니라, 1 LUNA가 사라지면 1 UST와 0.4BTC가 생기게 됩니다.
1:1이 아닌 1:1.4가 되고, 0.4라는 새로운 가치가 생기는 레버리지 구조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우려 때문일까요?
유명 유튜버인 슈카월드에서도 해당 이슈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이었을까요?
지난 주말부터 테라(UST)가 1대 1로 패깅돼 있는 미국 달러 가치 아래로 떨어지는 디페깅(depegging)이 발생했다.
이런 이유로 암호화폐 기업 테라를 지원하는 루나재단(루나파운데이션가드)은 추가 손실을 막고
루나의 시가총액이 UST보다 낮으면 테라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를 제대로 뒷받침하고 가치를
고정해줄 자금이 부족해지게 된다.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을 1달러로 되돌리기 위해 대량의 비트코인로 UST를 매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루나는 하루만에 14만원에서 3000원대로 폭락하게되었습니다.
게다가 테라폼랩스의 국내 법인까지 해산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테라 스테이블 코인 사태로 미국 현지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가 가속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장관은 10일(현지시간) 금융안정성감독위원회 연례 보고서 청문회에서 "스테이블 코인 UST가 하루 만에 0.67달러까지 하락했다"며 "이 상황은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 안정성과 관련한 위험이 있고 적절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고려할 때 올해 말까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일관된 연방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절실하다"고 말했다.
과연 이번 사태는 어떻게 끝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암호화폐발 뱅크런도 우려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22.05.12 - [Work/Stock] - 뱅크런이란?
확실히 암호화폐 세상은 어려운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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