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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직무가 변경되면서 추천받은 책

고수의 설득법

기존의 다양한 심리 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보았는데요.

심리학 관련해서 유명한 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프레임 - 최인철
  • 설득의 심리학 - 로버트 시알디니
  • 생각에 관한 생각 - 대니얼 카너먼
  •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로렌 슬레이터

이 중 프레임은 예전에 읽고 한번 리뷰를 쓴적이 있습니다.

나머지책도 다 읽기는 읽었는데 후기는 안썼네요.

2021.06.20 - [Life/Other books] - 프레임 - 최인철

 

프레임 - 최인철

심리학에 대해서 물어보면 추천하는 책이 대니얼 카너만의 '생각에 관한 생각'과 최인철의 프레임을 많이 추천합니다. 프레임 후기 오랜만에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예전에 읽을 때와

dorudoru.tistory.com

고수의 설득법은 회사에서 주요 사례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외국 책과 달리 국내 사례가 주가 되서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은데요.

  • 나는 당신과 한편입니다. - 사랑받는 관계의 대화 비법
  • 대세를 활용해라 - 예스를 끌어내는 설득비법
  • 큰 것이 아름답다. - 슬쩍 찌르는 또 다른 소통비법

고수의 설득법

각 파트별로 다양한 사례로 심리학을 풀어내고 있는데요.

주제별로 상당히 인사이트가 있습니다.

큰 것이 아름답다 역시 

눈으로 커뮤니케이션 해라 등등 회사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인 선택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복잡한 심리학 이론을 현실에서 마주치는 쉬운 사례를 통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쾌락적 편집(hedonic editing)이라고 하면 상당히 거창하지만

결혼 기념일에 아내에게 목걸이와 반지를 샀다면 한거번에 주기보다는

쾌락적 편집을 위해서 따로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즉 유쾌한 기억을 극대화하고 불쾌한 기억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또 다른 사례도 있는데요.

손실 회피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많은 기업들은 물건을 사면서 얻는 어떤 혜택보다는 

'고통스러운 비극과 공포'를 우리에게 강조합니다.

즉 보험 상품에서 보험을 들어서 받는 혜택보다는

최근 암 환자가 늘어나고, 암 비용이 극대화 된다는 광고를 주로 합니다.

이는 인터넷에서 보험 광고만 찾아보아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아래처럼 광고에서는 암에 걸렸을때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공포를 주입합니다.

보험 광고 예시

작가가 오랜 회사생활을 하고, 또 선생님을 하셔서 그런지

커뮤니케이션과 적절한 사례를 찾는것에 뛰어난 능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것은 %로 표현하고 긍정적인 것은 숫자로 표현하라는 등

일상생활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설득의 꿀팁이 많이 녹아있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보던 심리학 용어들의 실제 적용 사례를 볼 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론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거나 깊이는 깊지 않으므로, 다른 책들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티비 광고에 대한 설명도 참 재미있는데요.

사실 요즘 티비 광고는 온라인 매체에 비해서 영향력이 엄청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상파 광고 매출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서 2020년에는 1조1369억 밖에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광고 시장은 약 4조원에 달하는데요.

광고시장

하지만 아직도 어르신들에게 TV광고는 광고효과 보다는 그 자체로 'TV에 나올 정도의 회사'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더 큰

역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보면 방송통신 위원회의 감시를 받는 TV는 SNS보다는 확실히 신뢰도가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작년에 이슈가 되었던 뒷광고는 이제 유명 유투버에서 벗어나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확장되어 오히려 횟수는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소비자원이 설문을 한 결과에도 TV보다 SNS가 부당광고가 더 많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TV의 영향력이 떨어져가지만 아직도 'TV에 나올만한 회사'라는 이미지는 유효합니다.

책 마지막에 나오는 문구도 참 인상깊었는데요.

나는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고 있다라고 착각하고 있는 자체가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큰 문제다

조지 버나드 쇼

한번 간단하게 읽을 심리학 책을 찾으신다면 책을 읽어보시고

주위를 본다면 못보던 현상을 많이 발견하실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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