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을 맞아 서울 근교에 있는 강화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보았습니다.
설날에 간단하게 서울 근교로 여행을 갈까하다가 강화도로 한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걱정했던 주말과는 달리 설 연휴에는 차량이 많지 않아서 이동할 때 나름 한산했는데요.
게다가 이번 설 연휴에는 눈까지 조금 내려서 이동하는 동안 도로에 차는 별로 없었습니다.
서울 시내에도 눈이 내려앉아서 나름 이쁜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강화도 동막 해변
동막해변은 서울에서 약 한시간 정도 거리는 거리에 위치해있는 바닷가인데요.
보다 자세한 설명은 강화군 홈페이지(링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 따르면 동막 해변은 강화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고 하며,
특히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쌓여 자연경관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위치는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7번지 일대입니다.
가는 도중 다른 곳에서는 차가 별로 안막혔는데요.
다만 강화도에 진입할 수 있는 두개의 다리중 하나인 초지대교에서 엄청 막혔습니다.
차가 가다서다를 이 짧은 다리에서 엄청 진행했습니다. 다리 지나는데만 거의 30분 정도 소요된것 같네요.
지도를 보니 동막해변은 위쪽에 있는 강화대교보다는 아래쪽에 있는 초지대교로 진입하는 것이 좀더 가깝습니다.
강화도까지 이동하는 동안 서울 시내는 엄청 한산했는데요.
거의다 도착해서 초지대교에서 정체가 지속되었습니다.
꽉 막힌 초지대교를 지나 조금만 더 이동하면 드디어 목적지인 동막해변이 보입니다.
도착했을 때는 썰물이라서 갯벌이 엄청 잘 보입니다.
또한 밤사이 내린 눈이 쌓인 모래사장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바닷가에 오래 살았지만 남부지방에는 눈이 잘 오지 않기 때문에 해변가에 눈이 있는 것은 처음보는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겨울 바다를 보러 온 사람들은 저뿐만 아니라서 곳곳에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단위로 많이 와서 모래성을 쌓기도 하고, 갯벌에 들어가는 분들도 일부 있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주차는 옆에 공영주차장이 2곳이나 위치해있고,
또 해변가를 따라서도 공영주차장이 운영중입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별도 주차 요금은 징수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가 많아서 그곳에 주차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동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강화도에서 밥을 먹기로 하였는데요.
티맵으로 검색해서 근처에 유명하다는 며느리 나물 보리밥집에 들렀습니다.
해당 식당의 메뉴는 아래와 같구요.
블로그 등에서 찾아보니 나물보리밥이 가장 유명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나물보리밥과 제육돌솥밥 그리고 메밀전병을 시켜보았는데요.
이외에 전체 메뉴는 차림표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조금 기다리면 아래와 같이 테이블 셋팅과 함께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나물보리밥이 가장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음식이 신선하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식사하면서 밖을 보면 식당안에서 초지대교가 보이는데요.
오전이 지나고 오후를 향해 가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지대교에는 많은 사람들이 강화도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집으로 가는길에 오랫만에 눈으로 더러워진 차량 세차도 하고 왔습니다.
차도 오랫만에 세차하니까 깔금해졌더라구요 ㅎㅎ
그럼 다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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