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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골 때리는 그녀들.

골 때리는 그녀들

골 때리는 그녀들?

시청률이 거의 10%에 달하고, 평일 예능 치고는 정말 놀라운 시청률을 달성하고 있는 예능프로그램입니다.

골때리는 그녀들은 축구 예능으로, 여자 연예인들을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가르쳐서

축구를 한다는 컨셉으로

뭉치면 찬다에서부터 시작한 축구 예능 열풍의 여자버전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들이 모여서 찍은 뭉쳐야 찬다 역시

축구의 새로운 열풍을 몰고 오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뭉쳐야 찬다

하지만 이런 높은 인기로 인하여 조작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조작 논란?

이번 논란은 지난 22일 구척장신팀과 원더우먼팀의 대결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서 경기 흐름을 

조작한 것인데요.

즉 방송에서는 3:0으로 시작해서 3:2, 4:2 4:3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진행하다가

후반전에 구척장신팀이 두 골을 넣으며 6:3으로 승리하는 것처럼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영상은 전반 5: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전에 6:3으로 이긴 것이었습니다.

이 내용은 네티즌 수사대들이 화이트보드와 실제 자막의 점수가 다르다는 것을 토대로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이번 논란은 사실 예능에서 흔히 벌어지는 편집과 공정해야 할 스포츠 경기 과정을 조작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 사이에 공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제작진은 급히 사과하였는데요.

사과 내용 역시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하였다.

라고 해명하였는데요.

아마도 결과에 강조하는 것은 아무래도 비슷한 예능인 프로듀스 101에서 투표 결과를 조작하여

큰 논란이 된 점을 참고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지금까지 드라마틱한 역전 등은 100% 드라마였음을 시인하는 내용입니다.

사실 사회인 축구도 활동도 하고 일반 대회나 경기에서는 자주 나오지 않는 장면이 골때녀에서는 많이 나온 것은

편집의 힘이었던 것이죠.

스포츠라는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과정 자체가 참 재미있는 예능이었는데요.

그 자체가 지금까지 다 조작된 것이었다니 조금은 허탈하네요.

네티즌들의 의견처럼 배신감이 들긴 하네요.

 

아무리 조작을 한다지만, 축구 스포츠를 가지고 짜깁기 편집을 해서 억지 감동을 만들 줄은 몰랐다.

사실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는 100%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조그맣게 100만 정도 되는 유튜브를 실제 운영을 해봤고,

촬영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어느 정도의 편집은 필수 불가결한 존재입니다.

다만 최근에 이슈가 되는 '설강화'처럼 역사왜곡을 한다거나,

설강화

이번 골때녀처럼 편집을 통해 억지 감동을 만드는 일은 지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티비라는 매체의 영향력이 다양한 OTT 들의 등장으로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지상파를 통해서 전달된다는 점에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재미를 위해 진행되는 편집이 어디까지는 허용되는지에 대한 합의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프로듀스 101'처럼 결과를 조작하면 안 되는 것인지,

아니면 스포츠 예능의 경우에만 과정도 편집하면 안되는 것인지

 사실 수많은 예능에서 재미를 위해 편집으로 순서를 바꾸는 경우는 비일비재 한 상황입니다.

이번 논란은 통해서 편집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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