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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1. 6. 5. 16:06
컨설팅과 현실의 괴리에 관해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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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기획 업무를 담당하시다면 컨설팅을 받게 될 상황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 컨설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컨설팅이란?

컨설팅(Consulting)은 단어 그대로 회사의 전략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컨설팅 빅3 컨설팅 업체를 꼽으면 맥킨지, BCG, 베인컴퍼니를 꼽으며,

업무는 회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니 아래와 같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런 컨설팅을 하게 되는 것은,

회사의 전략과 방향을 정할때 해당분야의 전문가에게 제 3의 시각으로 바라보기를 원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컨설팅은 3대 분야인 전략/오퍼레이션/IT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전략 컨설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복잡한 시장 상황에 대해서 컨설팅사가 정답에 가장 가까운 전략(단순화)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략 컨설팅을 하고 이에 맞춰서 오퍼레이션 컨설팅을 추가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업이 자문을 구하는 컨설팅펌의 3대 분야인 전략/오퍼레이션/IT 중 하나로, 오퍼레이션 컨설팅과의 전략 컨설팅을 비교하면 전략 컨설팅은 기업의 사업 방향이나 계획, 구조 조정 등 근본적인 전략을 제시한다면 오퍼레이션 컨설팅은 회계, 재무, 마케팅 등등 특화된 분야의 전문적인 인력을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최적화를 하는 전술 단계의 자문이다. IT 컨설팅의 경우 회사의 IT 인프라를 처음부터 만들어주는 아웃소싱 역할을 해주기도 하지만, 2010년 들어 회사 경영에서 컨텐츠와 미디어 플랫폼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대형 IT 컨설팅의 경우에는 전략 수준에서 조언을 해줄 정도로 영역이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에는 특히 컨설팅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못한데요.

아무래도 컨설팅을 통해 좋지 못한 성과를 낸 두산, LG나 웅진과 같은 사례 때문인데요.

두산은 전통적인 소비재(코카콜라,3M, 처음처럼, OB맥주) 중심의 회사에서

컨설팅을 통해 두산중공업, 밥캣, 두산인프라코어로 중공업 중심의 회사로 변경하여 처음에는 성공적인 것 같았으나

연이은 적자로 그룹 자체가 휘청이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다만 최근에 원전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LG 역시 맥킨지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폰은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 이라는 보고서만 믿고 

스마트폰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 뒤늦게 스마트폰 사업에 뛰어들고 결국 큰 시장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컨설팅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업구조 개편과 신사업 발굴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면서

다시 '컨설팅'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언택트' 시대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등 사회의 급격한 변화..

그리고 친환경 ESG 경영이 대두되면서 다양한 기업에서 컨설팅이 붐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컨설팅의 경우 실무 경험이 부족하고, 국내의 사례뿐만 아니라 미국의 오피오이드 사태처럼

컨설팅만 맹신하게 되면 오히려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국 성공적인 컨설팅이 되기 위해서는 컨설팅을 요청한 회사와 컨설팅 회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컨설팅 결과 자체를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도입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저도 회사에서 업무 특성상 자주 컨설팅을 받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론과 실전의 괴리에서 항상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는 경영학 전문이 아니지만, 전통적인 경영학적인 접근으로는 현실의 복잡한 상황을 명쾌하게 정리하는

컨설팅이 쉽지 않다는 점을 매번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어 미디어 매체만 보더라도, 예전에는 전통적인 신문, 방송, 라디오 정도만 있었으나.

현재는 개인 미디어가 발달해서 유튜버 들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고 OTT와 SNS의 위력도 파급력이 엄청납니다.

보배드림, 네이트 판 등의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사연들의 파급력은 다들 체감해 보셨을 겁니다.

과거와 달리 복잡한 세상에서 일/이차 방정식에 가까운 컨설팅의 결과가 좋은 성과가 나기가 어렵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컨설팅 결과를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합니다.

컨설팅의 장점만 흡수하고 단점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죠.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이라 모든 케이스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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