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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사업을 결국 매각하지 못하고 최종 철수하기로 하였습니다.

최근까지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분에 대해서

매각/철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한다고 보도자료가 났었는데요.

특히 베트남 빈그룹이나 미국 페이스북 등 상당히 관심을 가지는 회사가 많다고 해서 매각으로 결정나는줄 알았는데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

4월 5일 이사회를 열고 결국 MC사업(모바일커뮤니케이션)부문 완전 철수를 보도했습니다.

LG전자 홈페이지에도 LG 모바일 철수에 대한 안내를 고지하고 있습니다.

아마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매각 대상자들은 매각보다는 지적재산권(IP)쪽에 더 관심이 많았고

핵심 모바일 특허는 매각하지 않으려는 LG전자와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어 매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특허는 한국에 2천여건, 미국에  2천여건, 중국에 600여건으로 적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서 1995년 화통으로 부터 시작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26년간의 긴 역사를 뒤안길로 하고

결국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23분기 연속 적자에, 누적 적자가 5억을 돌파했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팔면 팔수록 손해라는 것이죠.

LG전자 휴대폰 사업 역사

LG전자는 2000년대 초반 초콜릿폰 프라다폰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피처폰 시대에 강자였습니다.

첫만대 넘개 판매된 초콜릿폰, 샤인폰 등등 2000년대 초반은 LG전자의 전성기 였습니다.

특히 다른 제조사와 달리 디자인에 중심을 준 초콜릿폰은 당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초콜릿폰이 출시된 이후 2005년 4분기 LG전자 휴대폰 사업을 맡고 있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0% 늘어난 2174억원, 매출은 5% 증가된 2조6785억원 달성 했습니다.

2007년에는 또하나의 천만대폰인 샤인폰이 가세하면서 영업이익이 06년 대비 6배 늘어난 9325억원을,

매출 역시 13% 증가한 11조58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러한 것은 피처폰에 집중해서 사라진 모토로라나 노키아를 떠올리게 합니다.

모토로라의 레이저는 베컴 등 인기 선수들과의 콜라보 등 엄청난 인기를 올렸지만, 결국 2012년에 구글에 팔렸고

여기저기 팔려가다가 다시 레노버에 인수되기도 하였습니다.

노키아 역시 MS에 2013년 팔리게 되었는데요. 이 역시 LG전자와 비슷합니다. 대세인 스마트폰이 아닌

독자 규격의 심비안을 밀다가 자연스레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은 저도 자주 사용했는데요. G3부터 G5, V30등 여러 스마트폰을 사용했었는데요.

이제 추억으로만 남게 되겠네요.

2017.09.13 - [My life/diary] - [G5] 카메라 초점 수리

2015.02.06 - [dorudoru의 강좌/안드로이드] - LG G3 Cat 6 롤리팝 다운그레이드 하기(LG폰 다운그레이드 하기)

집안에 찾아보니 G5당시 획기적인 모듈형 LG Hi-fi B&O Play가 미개봉으로 있더라구요.

아마 당시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쓰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다만 LG전자의 주식은 어제 오르지 않고 떨어졌는데요. 매각이후 비용이 더 크다고 판단이 되는건지

주식시장이란 엄청 어렵네요.

이제 LG전자 이름으로 마지막으로 출시된 핸드폰은 윙인데요.

기사에 시대별로 정리한게 있네요.

초콜릿, 프라다, 옵티머스 G를 비롯한 G시리즈, 그리고 대화면의 노트를 잡기 위한 V시리즈는 V60까지 출시했구요.

다양한 폼팩터를 이용한 윙이 결국 LG의 최종 모델이 되었습니다.

CES에서 인기를 끈 롤러블폰은 결국 실물을 보지 못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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