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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아일랜드 / 마틴 스콜세지
Life/Review 2010. 7. 6. 22:54

잘 만들어진 스릴러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 뛰어난 영상과 음향은 이 영화를 정말 보는 맛이 들게 해준다. 영화의 줄거리는 심각한 트라우마로 인해 미쳐버린 앤드류(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이 가상의 자아 테디를 만들어 셔터 아일랜드 안에서 연극을 통해 살아가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몇번의 힌트를 교묘히 집어 넣어서 사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보면 '이거 옥의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들의 말도 많은 컵씬은 물론 부인의 모습이 다른 점등 아마 감독은 반전을 통한 재미보다는 다른 더 큰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의 앤드류가 자신의 병을 깨닫지만. "괴물로 평생을 살것인가? 아니면 선한 사람으로 죽을 것인가? " 라는 대사를 남기고 결국 그는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갖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