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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부름 / 기욤 뮈소
Life/Novel 2012. 1. 29. 23:17

오랫만에 휴가를 얻어서 보게 된 책. 내가 좋아하는 크롬바커와 오징어... 그리고 잔잔한 음악과 책까지. 가장 행복한 휴가였던듯 서점에서 해를 품은 달과 고민을 하다가 단지 한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된 책.. 물론 핸드폰 관련 내용이라 더 끌렸다는 것도 무시하지 못할 이유이긴 하다. 그리고 기욤 뮈소는 이런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해주었다. 작가는 특유의 의사 + 판타지 로맨스의 조합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전작 '종이 여자'가 그러하였고 이번 책 또한 그런 조합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전 작보다는 이번 책이 훨씬 재미있었다. 사실 핸드폰은 이제 단순한 통신기기가 아닌 그 속에 어마어마한 정보를 지닌 기기가 되어버렸다. 핸드폰 소유자에 대한 사진, 정보, ..